관저동 원앙마을 1단지-유성 용계동 1.9㎞ 구간

대전 도안대로 노선도. 대전시 제공
대전 도안대로 노선도.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22일 서구 관저동과 유성구 용계동을 연결하는 도안대로(2구간) 개설공사 구간의 왕복 4차로를 부분 개통한다.

서남부 지역 남북 연결을 위한 도안대로는 서구 관저네거리부터 유성구 유성네거리까지 총연장 5.7㎞를 3구간으로 나눠 추진했다.

앞서 1구간은 서구 관저네거리~원앙마을 1단지(1㎞) 로 2011년, 3구간은 유성구 용계동~유성네거리(2.8㎞)로 2012년에 개통했다.

이번에 부분 개통하는 2구간은 관저동 원앙마을 1단지~유성구 용계동(1.9㎞)이며 총사업비 1315억 원이 투입됐다.

당초 2017년 7월 착공해 이달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손실보상 문제와 중요 문화재(미이라) 출토 등으로 계획보다 시공이 늦어졌다.

이에 시는 우선 왕복 4차로를 부분 개통하고, 내년 6월에 왕복 6~10차로를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도안대로 부분 개통으로 일 평균 5만여 대의 차량이 도안대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구 관저동과 유성구 용계동 간 이동 거리 단축은 물론 진잠네거리 및 가수원네거리 등 주변 교차로의 교통적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필우 시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 남은 공정도 차질 없이 추진, 계획대로 완전 개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