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9시부터 풀릴 듯

28일 오전 11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간 소요 예상 시간.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정보(ROAD PLUS) 캡처
28일 오전 11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간 소요 예상 시간.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정보(ROAD PLUS) 캡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엿새 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첫날 귀성객들의 행렬이 이어지면서 귀성길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부산 8시간 10분, 울산 7시간 50분, 광주 7시간 30분, 대구 7시간 10분, 강릉 5시간 40분, 대전 4시간 20분 등으로 예측됐다.

버스전용차로제가 적용되는 9인승 이상 승용자동차 및 승합자동차 및 고속버스 등의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6시간 41분, 울산 6시간 21분, 대구 5시간 41분, 대전 2시간 50분 등으로 승용차보다 약 1~2시간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 귀성길 주요 정체 구간은 논산천안고속도도 하행선 천안분기점(JC)~논산분기점(JC), 호남고속도로지선 하행선 회덕분기점(JC)~논산분기점(JC), 중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서청주나들목(IC)~오창나들목(IC) 등이다.

연휴 전날인 27일부터 나타난 귀성길 정체는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최대를 이룰 것으로 관측됐으며 이날 오후 8~9시부로 해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이날 교통통행량은 전국 교통통행량은 약 569만대로 예측됐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통행량은 약 51만 대였으며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통행량은 약 39만 대 수준이었다.

도로공사는 “추석 전날로 귀성방향 혼잡이 연휴 중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되고 귀경방향은 평소 주말 수준의 혼잡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후 9시경에는 귀성·귀경길 정체는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이날부터 시행되는 명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연휴 4일 차인 내달 1일 자정(0시)까지 적용된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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