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배 부여여고 운영위원장충남도교육청이 부여여고 이전을 위한 범군민 추진위원회의 집단민원을 받아들고 이제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다. 이제는 지역공동체의 의견을 받아 이전 후보지도 검토하고 학교이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한다.얼마 전 충남도의회가 부여여고 이전대책을 마련하고자 의정토론회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는 여고 이전주체인 충남도교육청과 학생대표, 학교운영위원회, 부여군의회,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주무청인 문화재청이 참여했다. 지난 7월에는 충남도지사가 부여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책토론회 주요의제로 다루기도 했
전용석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어느 조직이든 지향하는 이념과 비전이 있다. 정부부처나 공공기관은 설립 근거가 되는 관련법에 조직운영의 목적과 사업이 명시되어 있다. 조직의 목적이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장래의 행동지침을 정하는 것을 정책결정이라고 한다. 정부의 농정목표는 '걱정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이다. 이를 위한 5가지 과제가 제시되고 있는데 그 첫째가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안전망 확충'이다.농협의 조직목표는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이다. 세부 실천과제로 3가지 표어가 있다. 농협법 제1조(목적)
이영선 변호사·지방분권 세종회의 대변인국회사무처는 13일 국토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국회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용역 보고서는 기능과 기관관점에서 5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국회와 세종시 소재 행정부처간 예상되는 출장비용과 시간비용을 추정한 결과, 예결위와 10개의 상임위가 이전하는 B1안이 B2안(예결위와 13개 상임위 등 이전)과 B3안(예결위와 상임위 전부 등 이전)보다 가장 비용을 적게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그러나 B1안이 업무비효율 비용이 가장 적다는 판단
정성욱 대전·세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동위원장점점 경계가 사라지는 세상에 살고 있다. 정보기술(IT) 발달로 기간, 거리,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기업조직 안에서 아이디어와 정보 공유는 문화와 업무 영역에 상관없이 쉽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초우량 기업들의 공통점 중에 두드러진 하나가 이러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능동적인 인적자원 혁신으로 적응 우위를 강화하려는 노력이다.기업에서의 혁신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새로운 생산공정, 새로운 조직 구조나 관리시스템, 그리고 구성원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계획이나 프로그램을 의도
용인시 주민의 반대로 무산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의 유치 경쟁에 많은 자치단체가 뛰어들었다고 한다. 포기한 용인시도, 새롭게 도전하는 지자체도 저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요즘은 광역시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들도 혁신성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이다.대전의 상황은 어떠한가? 대전시는 20여 개의 정부연구기관과 KAIST 등 우수한 대학들을 보유하고 있어서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에 유리하나, 상대적으로 산업기반이 취약해 성장에 한계를 보인다. 더구나 특화 산업분야나 앵커기업도 없어서 우수한 연구결과가 기업으로 흘러 들
지난해 '여행자의 바이블'로 불리는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북인 론리플래닛에 보령머드축제는 꼭 가보면 좋은 곳으로 2위에 선정돼 한국관광의 대표이지로 장식됐다.세계 여행작가 태원준 씨는 지난 11일 YTN라디오에 출연하여 "축제기간중 외국친구들이 오면 무조건 보령머드축제에 가셔야 합니다"라고 소개했다.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대한민국 문화관광 한류를 이끄는 글로벌 여름축제로 성장한 보령머드축제. 한국관광공사가 전 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축제','가장 재미있었던 축제'로 보령머드축제가 압도적
새로 임기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세종의 교육가족 모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열고자 정성을 다하셨다. 지역사회와 시민들도 따뜻하게 응원해 주셨다. 그 정성과 응원이 학교와 마을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너른 품으로 만들어 주었다. 세종 교육가족과 시민들이 늘 든든하고 고맙다.지난해부터 가장 많이 듣고 나눈 이야기는 ‘학력’이었다. 폭넓게 보면 학력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살아갈 힘’이다. 배움은 그 힘을 기르는 과정이고, 교육은 배움이 잘 이뤄지도록 돕는 일이다. ‘학력’을 기르는 일이야말로 학교와
건강하게 사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평소 휴식, 운동, 식이요법, 건강식품 혹은 약물요법 등을 통해서 건강관리를 하게 된다. 하지만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다 보면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늘 시간에 쫓기고 피로에 시달리면서 건강관리에는 소홀해진다. 또 방송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건강관련 정보를 무조건 따라하게 되면 득보다 실이 많은 경우도 있고, 많은 정보 속에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무분별한 보약 섭취보다 나에게 맞는 보약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활기찬 젊은이들의 미래희망이 이뤄져야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개척하면서 보람과 가치를 창출해갈 수 있도록 해줘야 될 때이다. 인간의 삶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과정이 아름다워야 된다.아직도 부모 품에 안겨서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있다. 장래희망으로 로또 맞은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소망을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학생들이 있어 마음이 아프다. 금수저와 흙수저론 같이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자녀의 지위도 나눠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에서 파생되는 힘과 인맥 등을 물려받는 인적 자원에 따라서도 삶이 확 달라
제번하옵고, 최근 해외를 다녀오면서 밖에서 보는 삼성(三星)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국격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었습니다. 이미 삼성 스마트폰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며 K-POP과 함께 한국과 우리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첨병 역할을 다하고 있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지난 주말 2015년 말부터 추진된 ‘이상설선생기념관’ 건립사업 지연과 관련해 선생의 외손녀 이현원 여사와 종손자 미국 미시건대 이재승 교수님 등 각계 원로,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뜻밖에도 성균관대 이재웅 명예교수께서 이상설 선생의 친동생이신 이
우리 모두는 별에 대한 추억이 누구나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여름에는 마당에 모깃불을 피워놓고 멍석에 앉아 부모님으로부터 ‘북쪽하늘의 국자같이 생긴 저별은 북두칠성’이라는 등의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이야기를 듣던 일과 학창시절엔 기타를 치며 ‘저별은 나의 별, 저별은 너의 별’로 시작되는 윤형주의 '두 개의 작은 별'이라는 노래를 부르던 추억이 떠오른다.그런데 우리에게 추억으로 또는 우리의 높은 그 무엇으로 남아있는 별을 우리는 이제 쉽게 볼 수가 없다.그 애틋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별을 왜 쉽게 보지 못하게 된 것일까? 주요 원인은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로 조성된 계획도시다.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등 국가행정 기능이 한 곳에 집중되면서 특화 도시의 강점이 극대화됐다.도시의 인프라는 급속도로 잘 갖춰졌지만 시간이 갈수록 세종시에 채울 이야기가 필요해졌다. 이른 바 다채로운 도시가 지니고 있어야 '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도시의 외양은 아파트와 빌딩 숲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도시의 스펙트럼은 역사를 간직한 유적지는 물론 전통가옥과 민속박물관 등 전통문화의 가치를 더해 확장될 수 있다.지난해 세계행정도시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 터키의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