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중구의회 야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중구 서기관 인사 논란’이 지역 여야 정치권 공방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중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열린 제4차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진행된 안전도시국 소관 주요 업무보고에 불참했다.이날 유은희 사회도시위원장(더불어민주당·중구 가)은 "본 위원장의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부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주요 업무보고 전에 회의장을 퇴장했다.전날 ‘중구 서기관 인사 논란’ 대한 항의 차원으로 보이콧을 선언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전입 인사 서기관 승진 논란’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 가고 있는 대전 중구의회 야당 의원들을 향한 비판이 점차 고개를 들고 있다.올해 집행부의 구정 운영 계획을 듣는 주요 업무 보고 자리조차 박차고 나갈 정도로 의정활동대신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에서다.중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제248회 임시회 제3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보건소 및 안전도시국 소관 부서의 ‘2023년 주요 업무보고’를 실시했다.이번 업무보고는 집행부의 금년도 첫 번째 업무보고로 각 실·국의 올해 구정 운영 방향 전반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이달 초 대전 중구청 내부 갈등을 촉발시킨 ‘전입 인사의 서기관 승진’ 논란이 정쟁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2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중구의회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은 ‘서기관 인사 논란’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앞서 지난 5일 중구는 인사발령을 통해 시·구 인사교류로 이달 1일 자로 전입된 5급 사무관 1명을 4급 서기관으로 승진시켰다. 이에 중구 내에서는 구정 기여도 등 중구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무시한 인사라는 비판이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교토삼굴(狡兎三窟)’은 지혜로운 이는 미리 여러가지 가능성을 고려해 미래를 대비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 유연한 전략으로 기분 좋은 변화로 발전하는 중구를 만들겠습니다."계묘년 흑토끼의 해를 맞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은 토끼와 관련된 고사성어인 ‘교토삼굴’을 활용해 구정 발전의 각오를 전해왔다. 구는 지난해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정부공모사업에 도전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김 청장은 "취임 후 줄곧 직원들에게 결과에 상관없이 공모사업에 도전하는 적극행정을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 유천시장 시설환경 개선사업이 결국 다른 사업으로 대체하게 됐다.시설개선비용의 10%를 민간에서 부담하게 되며 시장 상인들이 반발에 나선 것인데 관할 구인 중구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중구 중촌동·유천동·석교동은 각각 2017년·2019년·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가 됐다.지난해 말 중촌동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됐고, 현재 석교동과 유천동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고 있다.오는 2025년 완공이 목표인 석교동 도시재생사업은 계획대로 공원복합주차장 공사와 돌다리마을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민선 8기 대전 원도심 자치구들이 지역의 해묵은 현안인 ‘신청사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중구는 정부사업을 통해 재원조달방안을 강구중이고, 대덕구는 내년 신청사 착공을 앞두고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16일 대전 중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혁신지구 신사업모델 연구·개발 후보지 공개모집’에 참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이는 새 정부 도시재생 개편안에 따라 새로운 혁신지구 모델을 지정하기 위해 추진된 ‘연구후보지’ 모집절차다. 연구대상지 선정 절차이기 때문에 일반 공모사업처럼 지자체에 직접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 중구가 민선8기 핵심사업인 ‘중촌벤처밸리’를 현실화하기 위한 종잣돈 마련을 본격화했다.정부 공모사업, 시비 지원 등 다양한 재원 마련 창구를 통해 중촌동 일대 혁신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23일 구에 따르면 내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공모사업’에 지원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 중이다.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공모는 정부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 ‘지식산업센터’ 건립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흔히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는 지식산업센터는 중소·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이 원구성 과정에서 일으킨 잡음으로 여야 어느 한쪽에도 속하지 못하는 상황이 4년 만에 재연됐다.특히 의장의 당적 상실로 인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여야 의석 수가 같아진 만큼 향후 정당 간 갈등이 한층 더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윤양수 중구의회 의장은 국민의힘 대전시당 윤리위원회 출석을 하루 앞둔 25일 탈당계를 제출했다.앞서 윤 의장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의장 후보로 합의 추대한 이정수 의원과 별개로 의장 선거에 출마, 같은 당이 아닌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의 인구감소 관심지역 중구가 인구 유입·정주인구 안정화를 위해 지역 수자원을 활용한 대대적 생활 SOC개선책을 추진한다.지역인접 하천인 대전천·유등천을 활용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친수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구 유지·유입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20일 구에 따르면 원도심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대전천·유등천 일대를 주민 친화 수변공간으로 조성하는 도시환경재생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 사업내용 확정하기 위한 내부협의를 진행 중이다.구는 올해 말 대전시가 진행 중인 ‘대전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취임 후 100일, 시간이 참 빠르게 흐릅니다. 구정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구정을 세세히 살피면서 바쁘게 지냈습니다."김광신 대전중구청장은 중구의 일꾼으로 최선을 다했던 지난 3개월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김광신 중구청장은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중촌벤처밸리’라는 새로운 혁신과 변화의 바람을 제시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김 청장은 "호남선 지하화 구간과 지식산업센터·생활편의시설을 건립하는 중촌 벤처밸리 조성사업은 향후 일자리 창출, 젊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민선 8기 대전 중구의 첫 조직개편안이 구의회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하자 민선 7기부터 이어진 조직개편 정체가 지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발목 잡기’가 아닌 ‘추가 검토’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집행부 조직개편을 놓고 민선 8기 대전 중구의회가 어떤 협치를 보여줄지 주목된다.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전 중구의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은 지난달 29일 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의에서 ‘심의 보류’ 결정을 받았다.이번 조직개편안에는 기존의 3국 2실 19과 조직체계를 4국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소상공인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대전 유성구로 본사 이전을 검토하자, 원도심 상인들이 중구 체류를 촉구하며 적극 행동에 나섰다. 대전 중구 대흥동을 비롯한 은행동, 오류동 등 상점가 상인회와 원도심 전통시장 상인회 등은 29일 소진공 본사 이전 반대를 요구하는 현수막 20여 개를 내걸었다.소진공이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소재한 엑스포타워(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옆)로 본사 이전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하루 만이다.이들이 건 현수막에는 ‘지역경제 살리던 소진공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