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심선아 씨 "인사담당자와 대화 가져 뜻깊어"[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중부권 최대 규모로 치러진 ‘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 페스티벌’에는 정장을 갖춰 입고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대학 졸업 후 한창 취업을 준비 중인 심선아 (여·26)씨는 워크넷 문자를 통해 취업 희망 기업이 부스로 참여한다는 것을 알게 돼 방문했다.그는 "취준생 입장에서는 기업 인재상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인사담당자와의 대화 기회가 없는데, 박람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며 "구직자로서의 강점인 업무 적응력,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개혁이 충남의 현실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방 국립대병원을 거점으로 지역의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데, 정작 충남에는 이를 수행할 국립대병원이 없기 때문이다.또 의대 정원 확대도 기존 국립의대와 50명 이하의 소규모 의대 위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이 역시 충남의 여건과 맞지 않는다.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의 핵심은 국립대병원을 거점기관으로 한 필수의료 정상화와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한 의료인력 확보다.지방 국립대병원의 의료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게임 체인저’ 기술이 세종시를 향하고 있다.양자산업부터 도심항공교통(UAM) 등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산업 ‘테스트베드’가 세종시로 지목되고 있는 것. 이는 행정수도 길을 걷는 세종시 자족기능을 확충시킬 ‘절호의 기회’로, 시장 선점을 위한 인프라 조성과 기업환경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하는 범부처 양자 기술 컨트롤타워인 기존 양자기술특별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양자전략위원회’가 신설됐다. 정부는 양자전략위원회 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일자리를 찾는 충청권 청년과 인력난에 시달리는 지역 기업 간 가교 역할을 위해 마련된 ‘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페스티벌’이 이틀 간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지역 청년과 구직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이번 일자리 페스티벌은 향후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핵심 동력이 될 일자리 미스 매칭 해소의 가능성을 엿본 자리로 평가된다.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와 대전상공회의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주최·주관한 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 페스티벌이 26일 막을 내렸다.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향하는 청년들을 지역에 남게 하기 위해선 튼튼한 ‘일자리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특히 비수도권 중 경력 근로자의 수도권 이직이 가장 많은 충남은 수도권과 가까운 접근성과 청년들의 제조업 기피 현상이 인재 유출의 원인으로 지목된다.김양중 충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연구위원은 "충남지역 대학생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이 있는 학생들인데 어쩔 수 없이 지역에 취업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집과 친구들이 있는 수도권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직 유인이 크게 작
퇴근하면 습관처럼 우편함을 들여다본다. 딱히 기다리는 소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신간 서적을 보내주는 작가들은 얼굴을 마주한 듯 반가움이 앞선다. 하지만 한두 번 안면이 있는 상대가 보내는 축제나 행사의 초대장은 조금 불편할 때도 있다. 참석하려니 다른 일정과 겹치기도 하고, 주말 휴식이 필요한 데 고민이 되는 경우도 있다.지금 전국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축제가 국민을 호객하고 있다.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강력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쟁점이 되는 시기에 문화 예술이 민심을 긍정적인 정서로 이끄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성공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묵은 현안 사업을 풀어내기 위한 물꼬를 튼 만큼 각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리기 위한 사업추진 동력확보가 필수적이다.사업 본격화를 위한 관련 행정 절차의 신속한 마무리와 함께 국비 확보 및 민자유치 등을 통한 재정확보가 강조되는 상황이다.원활한 사업추진에 있어 관련 행정절차의 신속성과 안정적인 사업비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사업부지 확보를 위한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등이 요구되는 만큼 중앙정부의 사전 심사를 통한 공공성, 경제성을 입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먼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장기간 답보상태에 놓였던 대전시 현안 사업의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지역에 가져올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관광·교통인프라 구축부터 산업단지 조성까지 다각적인 변화가 지역에 가져올 사회·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특히 20여 년 만에 내년 첫 삽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도시 교통망 개편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3·4·5호선 등 추가노선 확장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시는 2호선 트램의 내년 착공 준비와 함께 추가노선 확장을 위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159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벌써 1년이 되어간다. 선진국이라고 자부하는 대한민국에서 2022년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리라고는 그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었다. 태풍이나 지진, 폭우 등 자연재난이 아니라 다중밀집장소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그렇게 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경찰과 소방 등은 물론 행정까지 근본적인 국가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의 허술한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 이후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정부는 참사 발생 1주기를 앞두고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
우리나라 문화재 절도범이 일본에서 훔쳐 들여온 ‘금동관음보살좌상(금동불상)’의 소유권이 일본에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는 어제 대한불교 조계종 부석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금동불상을 돌려달라며 제기한 유체동산 인도 소송에서 부석사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참으로 안타깝고 분노가 치민다. 이로써 금동불상을 둘러싼 7년간의 지루한 법정공방은 일단 마무리 됐다.이날 판결이 나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2년 한국 국적의 절도범들이 일본 대마도 간논지(觀音寺)
‘청소년지도자’는 청소년기본법에 의한 청소년지도사 및 청소년상담사와 청소년시설·청소년 단체·청소년 관련기관 등에서 청소년육성 및 지도업무에 종사하는 자를 의미한다. 청소년기본법의 청소년는 9세 이상 24세 이하이다.청소년지도자는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라 심화되고 있는 청소년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체계적인 청소년활동을 제공하기 위해서 청소년수련활동 및 상담에 대한 전문지식과 자질을 갖춘 전문가이다. 또한 청소년지도자의 양성을 위해 전문지식을 갖고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해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
인도의 효문화와 부모사랑인도에서 어머니는 헌신의 대상이고, 아버지는 모든 신성한 존재의 결합을 상징한다. 따라서 부모님을 섬기고 그들의 노고에 존경을 표하는 것이 하나의 의무로 자리 잡고 있다. 인도 신화에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수호자인 시바 신과 그의 배후 세력인 배우자 파르바티 여신이 두 자녀(전쟁의 신 카르티케야와 지혜와 행운의 신 가네샤)와 함께 앉아 있었다. 이 때, 카르티케야와 가네샤는 전 세계를 먼저 돌고 오는 사람이 이기는 시합을 하였다. 카르티케야는 공작새를 타고 날아갔고, 가네샤는 쥐를 타고 출발하였다. 카르티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CNCITY에너지 "새로 바뀐 사명 알릴 수 있게 돼 좋아""충남도시가스에서 CNCITY에너지로 사명이 바뀐 지 꽤 됐는데 생각보다 아직도 잘 모르는 청년들이 많더라고요."26일 ‘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페스티벌’에 참여한 CNCITY에너지 강민지(여·29) 매니저는 새롭게 바뀐 사명을 소개하며 회사를 알릴 수 있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강 매니저는 "복지, 급여, 조직문화 모든 면에서 우수한 우리 회사에 많은 지역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구직정보를 물어봐주셨다"며 "CNCITY에너지는 수평적이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 페스티벌’이 지역 내 우수기업과 청년 등 구직자들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발돋움했다.페스티벌 현장에선 1만 3600여건 이상의 채용상담이 이뤄지며 구직자와 기업의 잇는 가교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일자리페스티벌 참여 기업들은 지역 인재들에게 기업을 각인시키는 기회가 됐고, 구직자들의 경우 지역에도 우수한 근무 조건을 갖춘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26일 대전일자리지원센터에 따르면 25~26일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대전 주택 공급이 서구권으로 쏠리면서 지역별 부동산 격차가 심화되는 모양새다.연말까지 분양 예정인 곳을 포함, 5건의 주택 공급 중 4건이 서구 공급되면서다.26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는 당초 대전시가 연초 발표한 분양주택 2만 111세대의 10%도 못 채울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대전에 공급된 공동주택은 서구 ‘그랑 르피에드 둔산’ 832세대, 동구 가양동 ‘다우갤러리 휴리움’ 63세대, 서구 ‘둔산 자이 아이파크’ 1353세대 등 3 곳이다.연말까지는 현재 분양이 진행중인 서구 ‘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우주항공청 설립의 핵심 키로 떠오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우주청 직속 기관화를 놓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정부가 우주항공청 설립 이후 항우연과 천문연의 직속 기관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과기노조는 ‘특별법에 법제화 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26일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과기노조)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 종료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과기노조는 "우주항공 전담부처를 만든다면 수십 년간 우주항공 분야 연구개발을 담당해온 항우연과 천문연을 우주항공청 직속으로 두는 법안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시공사의 공사중단 사태로 차질이 우려됐던 ‘세종시 공동캠퍼스’ 조성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다수 대학이 입주해 상호융합 교육·연구를 하는 신개념 대학인 ‘공동캠퍼스’는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의 핵심사업이다. 최근 시공사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공사를 중단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원만한 합의를 이끌면서 사업 재개를 이뤘다.26일 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LH와 대보건설은 중단된 세종시 공동캠퍼스 공사를 즉시 재개하기로 합의했다.해당 공사는 공동캠퍼스에 들어설 강의시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 여야가 총선 승리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대전지역 국민의힘이 당무감사를 추진 중이고, 더불어민주당에선 민선 7기 자치단체장들의 출마 러시가 감지되고 있다.26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전지역 현장 당무감사가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 중이다.국민의힘 각 당원협의회 및 위원장을 평가하는 이번 대전 당무감사는 유성갑과 대덕구를 제외한 동구, 중구, 서구갑, 서구을, 유성을 등 5곳이 대상이다.현장감 사는 서류 평가와 함께 지역 여론, 위원장의 정치적 역량 등을 총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원앙초등학교(이하 대전원앙초)는 ‘2023학년도 대전늘봄학교 시범학교’로서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학기는 초등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새봄교실을 함께 운영했다.새봄교실은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중 에듀케어 프로그램이다.1학년 학생들의 입학 초기 돌봄 공백을 메우고,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며 동시에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규수업 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했다.대전원앙초등학교에서는 지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경제포럼 제245차 월례강연회가 26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열린 가운데 김재열 세계여행 스토리텔러가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