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세상을 바꾼 인물은 누구일까?아마 에디슨, 아인슈타인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요즘 학생들은 이런 이름들을 언급한다고 전해진다.‘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요즘 학생이 닮고 싶은 롤모델은 교과서 안의 저명한 과학자보다 비록 교과서 밖에 있지만 내 삶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명인인 듯 싶다.물론, 고전적 의미의 과학자들이 위대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들은 과학의 시초가 되는 토대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발전시킨 발명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업적이 있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
존재의 아름다움… 충남무형문화재를 그리다한국 무속은 선굿과 앉은굿의 전통이 양립하고 있는데 선굿은 무당이 춤과 노래로서 신명이 나고 엑스타시를 수반하여 신령과 단골의 문제를 풀어주는 일반적인 무당굿을 말한다.이에 반해 앉은굿은 경객(經客) 또는 판수가 굿당에 앉아서 북과 꽹과리를 두드리면서 독경(讀經)하는 것을 말한다.특히 충남은 다른 지역과 달리 앉은굿의 전통이 우세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용구 법사의 굿은 충청지역에서 행하는 전형적인 앉은굿의 형태를 보인다.이용구 법사는 김연태-이은학-최인현·이존길 등으로 계승되는 공주지역 옛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숨은보석찾기 선발 후 승현이는 어깨에 놓여있던 무거운 짐이 한결 가벼워졌다.공부를 하며 적지 않게 들어가는 문제집 구입비, 스터디 카페 이용료 등 부모님의 지원 없이 해결할 수 있다는 안도감에서다.그동안 승현이는 공부를 위해 사고 싶은 교재도 많았고, 스터디카페에서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이를 어머니께 맘 편히 말할 수 없었다.기초생활수급자로 자신을 포함한 네 명의 자녀를 키워야 하는 어머니에게 교재비를 비롯한 부대비용은 경제적 부담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특히 주말에 들어가는 스터디 카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미래세대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적에 관계없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청년 과학기술인들과 만나 "우리 정부는 미래세대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인 연구에 실패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 정책을 바꿔나가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시내 한 호텔에서 재미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비수도권 시민사회단체가 정부의 2단계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과 관련, 선거용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균형발전을 촉구하는 강원·영남·호남·제주·충청권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16일 발표한 ‘제1차 지방시대종합계획에 대한 입장’에서 이같이 밝혔다.시민단체에 따르면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수차례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며 2023년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에 올해 상반기에 계획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16일 오후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청주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교문을 나서고 있다. 사진=장예린 기자 yerinis6834@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가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한다고 지역사회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글로컬대학30 대학 선정 결과가 발표되자 충북대는 물론 지역사회도 환영하고 나섰다.충북도는 글로컬대학30에 충북대가 최종 선정되기 위해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되기 위해선 지자체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최종 선정 평가에는 대학실행계획 70점 이외에 지자체의 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 서기관급 인사가 당초 예상보다 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연말 허복순 문화체육관광국장, 조창현 푸른도시사업본부장, 강호경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국장급 3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서기관급 인사 요인이 세 자리 발생한다.여기에 시 산하 출연·출자기관 간부 자리에 시 서기관급 공무원의 이동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추가적인 인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진행되는 청주시정연구원 경영지원실장 공모에 시 서기관급 이상 2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난계국악단과 함께 선봉에 서겠습니다."이현창(58·사진) 영동난계국악단 지휘자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이 지휘자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과 친밀한 환경에서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국악으로 진로를 정했다.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과 대구시립국악단 악장을 거쳐 지난 2022년 제7대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이후 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영동난계국악단 지휘봉을 잡았다.이 지휘자는 "국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오는 20일부터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 확립 등을 위해 전세사기 피해 전담 TF를 전세 사기 피해지원센터로 확대·운영한다.서울, 경기, 인천, 부산에 이어 다섯번째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다.국토교통부에서 지원받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직원 1명, 법무사 2명을 포함해 10명으로 구성되며 전문적인 법률상담과 금융지원, 임대차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지난 10일 기준 시에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는 총 983건이다.피해 연령별로는 20대 418건(42.52%), 30대 419건(42.63%)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사회적경제기업과 소통·화합을 위한 ‘충남사회적경제기업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최하고, 충남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16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김태흠 지사와 사회적경제기업 및 종사자, 도-시군 공공기관 우선구매 담당자,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행사는 사전공연(뮤지컬), 표창 및 감사패 수여식, 탄소중립 실천 다짐 및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수여식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에 기여한 사회적경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고용노동청이 16일 ‘지역 중소금융기관의 노동권 보호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중소금융기관 중앙회의 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최근 직장내 괴롭힘이 문제가 된 지역 중소금융기관에 대해 대전노동청에서 실시한 기획감독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 중소금융기관의 ‘노동법 준수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협력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대전노동청이 실시한 기획감독 결과, 충청권역에 소재한 중소금융기관 50개소 전부 법 위반이 확인됐다.임금체
[충청투데이 김영재·김성준 기자] 최근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충북에서 처음으로 빈대가 발견됐다.대전시는 지난 10일 서구 갈마동 가정집 2곳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들어와 확인한 결과 빈대가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시는 빈대합동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자치구와 공동으로 소독의무대상시설과 주거 취약시설 28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 중이다.충북 충주시 주덕읍 원룸에서도 도내 처음으로 빈대가 확인됐다.충북도는 지난 14일 한 원룸 주인의 빈대 의심 신고가 들어와 담당자가 현장 확인 결과 빈대로 판정돼 방제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국민의힘·홍성2)이 충남도의 저조한 수도권기업 유치 실적을 지적했다.이 의원은 16일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도 투자통상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충남에 이전한 수도권 기업은 단 2곳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 의원이 도 투자통상정책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남으로 이전한 수도권 기업은 지난해 18곳이었으나 올해는 지난 9월 기준 2곳으로 급감했다.고용 인원도 지난해 389명이었는데 올해는 22명에 그쳤다.이 의원은 “대한상공회의소 설문조사에서 지방이전을 고려하는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 국회와 정부서울청사를 방문,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이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이 시장은 추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대전시 핵심사업 관련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무가선 방식 수소트램으로 확정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의 조속한 통과 등에 대한 지원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내년 정부예산 증액을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16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서울에서 기획재정부 김완섭 2차관을 만나 정부예산 증액 협조를 요청했다.김 지사는 하루 앞선 지난 15일에도 서울에서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 및 국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의 협조를 당부했다.김 지사는 국회 증액 핵심사업으로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충(100억원) △청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확충(3억원) △충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11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충남 서해안의 ‘명품 수산물’만 엄선한 수산물 브랜드가 대전에 총집합한다.충청남도와 (재)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충남 어물전 대축제’가 오는 24~26일 대전 서대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대축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고물가로 시름하는 서민들의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마련했다.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충남의 수산물 중에서도 도내 각 시·군이 엄선한 최고의 ‘명품’ 수산물을 충청권 내륙지역(대전·세종·충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이전 결정 이후 12년 만에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1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사업시행자인 대전엔바이로㈜가 제출한 착공신고서 검토 결과, 적정 통보됐다.착공일은 지난달 30일이며 공사 기간은 60개월로, 202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토지보상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해 공사 차량 진입도로 확보 등이 진행되고 있다.대전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총사업비 7176억 원을 투입,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16일 각 상임위에서 대전시 산하기관 등에 대한 주요 사업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다.먼저 대전관광공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자치위원회 행감에서는 ‘은행동 스카이로드’가 도마 위에 올랐다.인력 운영의 비효율성에 대한 지적부터 시설물의 존치 자체에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면 서다.특히 도심융합특구 등을 통한 원도심 재개발 활성화가 예고되는 만큼 실효성이 떨어지는 시설 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김진오 의원(국민의힘·서구1)은 “최근 원도심의 재개발도 활성화되고 있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해외사무소 수출 실적이 지난해 대비 약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사무소 실적이 급감한 상황에 올해 두 곳의 해외사무소가 신설됐는데, 수출 실적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6일 도 투자통상정책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선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에 설치된 해외사무소 실적 감소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해외사무소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자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치됐다.이재운 의원(국민의힘·계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