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차관 만나 청주공항 여객터미널 확충 등 협조 요청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내년 정부예산 증액을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서울에서 기획재정부 김완섭 2차관을 만나 정부예산 증액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하루 앞선 지난 15일에도 서울에서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 및 국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국회 증액 핵심사업으로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충(100억원) △청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확충(3억원) △충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110억원)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220억원) △전기자동차(EV)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안전성 평가 기반구축(35억원) △컨테이너급 배터리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45억원)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10억원) △진천 백곡지구 스마트용수관리 시범사업(41억원) 등을 제시했다.
한편, 충북도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8조 6000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국회 최종 확정과정에서 정부예산안 반영액 8조 1000억원보다 3.1% 늘어난 8조 3000억원을 확보한바 있다.
충북도는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예산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신규사업 추가 반영에 주력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국회 논의 때 도정에 의미가 큰 신규사업 반영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확보가 필요한 계속사업의 예산 증액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국회 상임위원회 단계에서는 감액을 방지하고, 예산결산위원회 단계에서는 미반영된 주요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관련기사
- ‘준비된 메가시티, 충청시대’ 선포의 의미와 과제
- 중부내륙특별법은 핵심적 민생법안이다
- 중부내륙특별법 염원 담은 서명지 대통령실 발송
- 김영환 지사, 국힘 ‘메가서울’ 비판
- 균형발전 역행하는 ‘메가 서울’ 반발 여론 확산
- 충북 의대정원 증원 당위성 충분하다
- 김영환 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다음주 출범
- 김영환 충북지사가 사라졌다?
- 이재명 진천군의원 “노후화된 옥내급수관 개선해야”
- ‘김영환 충북지사 잡음’은 현재 진행형?
- 국민의힘-김영환 지사 신뢰 깨졌나
- 김영환 충북지사가 자초한 ‘대한민국 논란의 중심’
- 충북 중·북부 용수 공급 어려움 던다
-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정부·군 결정 마냥 못 기다려”
- 김영환 충북지사 “ESG 기본철학으로 과거 답습 않고 새로운 방식 도전”
- 배터리 제조·검증 지원센터 충북 오창에 둥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