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신년 벽두다. 지난해 마지막 날 한 일을 떠올린다. 별일은 아니다. 그냥 삭제일 뿐이다. 휴대폰에서 와글대는 온갖 정보들 대부분이 삭제됐다. 내게 온 문자들과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 예컨대 ‘카톡’의 온갖 ‘말’들과 ‘사진’들을 거의 삭제했다. 꼭 보관해야 하는 것들을 별도 저장한 다음 삭제하지만, 그건 얼마 되지 않는다. 평소에도 그런 정보들과 소식들, 온갖 사진들을 바로 바로 ?거의 보지도 않은 채- 삭제하곤 하는데, 그래도 남아있는 이런 온갖 ‘쓰레기들’을 마저 버리는 것이다. 왜 삭제하는가? 그런 것들이 쌓이다보니 차츰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밝았다. 충남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 용 조형물 뒤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 육십간지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靑龍)'을 의미한다. 갑진년(甲辰年)에는 하늘 높이 비상(飛翔)하는 용처럼 비상(飛上)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해 본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갑진년 새해벽두부터 대전에서 공식일정을 소화한다.지역 정치권은 ‘한동훈 비대위’ 출범 첫 대전 방문임과 동시에 내년 총선을 99일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한 위원장이 충청권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하고 있다.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2일 대전을 방문한다.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이후 대전시당위원장 및 주요 당직자와의 오찬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대전 일정 이후에는 ‘보수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지역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후보지로 선정돼 지역 특화 문화를 활용해 도시 전체의 획기적인 발전을 추진한다.1일 세종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올 한 해 동안 예비사업을 추진한다.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하기 위해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다.시는 이번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에 따라 앞으로 1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아서 오쿤(Arthur Okun)의 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합한 수치로 국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의 경제고통지수는 5.6% (물가 3.3%, 실업률 2.3%)로, 2022년 11월의 6.6%보다 낮고, 2021년 11월의 6.4%보다 낮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고, 실업률도 낮아 경제적 고통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실제로 느끼는 경제체감지수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지난해 11월 기준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했지만 소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일 대전 엑스포다리 일대에서 열린 맥키스컴퍼니 ‘2024 선양 맨몸러닝페스타’에서 대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몸러닝페스타는 1월 1일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대전 갑천 일원 7km를 달리는 행사로 올해는 2600여명이 참여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 대기업 중심 첨단 우수기업 60조원 투자 유치민선8기 충북도의 투자유치 목표액은 60조원이다. 1년 반이 지난 현재 유치 누적액이 38조 6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순항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지원 비율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국비 비율이 높을수록 지방비 부담을 줄어들게 돼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크게 도움이 된다. 올해 우수지자체는 충북을 포함해 경북, 대구 등 3곳에 불과하다. 충북도는 지난해에도 같은 평가에서 우수지자
[충청투데이 최윤서·윤경식 기자]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대전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꿈꾸고 있다.지난해에 대전시가 민선 8기가 추구하는 ‘일류경제도시 대전’ 완성을 위한 기틀을 다져온 한 해였다. 방위사업청 이전부터 유성구 교촌동 국가산단지정, 머크사 아시아·태평양 바이오생산시설 유치 등은 민선 8기 대전시정이 가져온 실질적인 성과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나노·반도체, 국방,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등 ‘4대 전략산업’ 육성 등 대전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올해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은 이제 서서히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한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도의회에서 올해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에서 한 말이다.충북도는 올해 투자 유치 등 지난해 기반을 다진 사업에 고삐를 당긴다.충북도는 부동산 거래 정체,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세입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긴축재정 기조 아래 모든 투자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마련했다.이렇게 확보한 재원을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고 민생회복에 시급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난해는 민선 8기 대전시정이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새로운 변화를 준비한 한 해였다. 이를 위해 미래전략선도·도시경쟁력 제고·시민우선 시정 등 3대 시정운영 방향을 향해 나아간 대전시는 뚜렷한 성과로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올해 대전시는 지난해의 준비를 발판 삼아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리려 한다. 이를 위해 물꼬를 튼 묵은 현안 사업에는 속도내고 대전의 미래전략이 담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은 분주하다. 충청투데이는 대전시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올해 대전에서 나타날 새로운 변화를 전망해보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단군 이래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의제를 안고 역사적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방소멸과 수도권 일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구심점이 ‘세종특별자치시’로 지목되고 있는 것.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행정수도’, ‘교육수도’ 완성을 위한 시대적 의무를 다하고 있다.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면서 세종특별자치시의 가치를 높이는 중이다. 양 기관의 2024년도 주요 정책 과제를 살펴본다.◆ 행정수도를 뛰어넘는 제2의 수도 세종세종시는 ‘제2의 수도 세종’의 위상을 확립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행정수도를 뛰어넘는 ‘제2의 수도 세종’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설계했다.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의미를 담은 ‘유지필성(有志必成)’의 각오로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혁신에 나서겠다는 각오다.새로운 미래전략사업을 발굴해 각종 현안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제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세종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성과와 변화를 선사할 방침이다.세종시교육청도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기초·기본학력 진단’, ‘방학 중 학생 성장 지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통과충남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29기가 밀집한 전국 발전지대다. 이로 인해 충남은 미세먼지로 얼룩지면서도, 역설적으로 보령, 당진, 태안, 서천 등은 발전업이 주력산업일 정도로 의존도가 크다. 화력발전소가 문을 닫으면 지역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2036년까지 도내 화력발전소 14개를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국가 계획으로 충남, 특히 발전소 주변지역이 쇠퇴하는 것을 막고자 현재 국회에는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뛰어난 치료 효과로 ‘꿈의 암 치료기’라고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세종시 설립에 탄력이 붙었다. 세종시는 최근 중입자가속기 관련 국내외 5개 기관과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종시는 중입자 암치료센터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나서고 각 기관은 인력 양성과 자금 제공, 정보 제공, 사업수행 등에 협력한다.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중입자 암치료센터는 5000억 원이 투입돼 중입자 치료시설과 건강검진시설, 숙박시설 등이 건립돼 운영된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에서 주목되는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중입자 치료 장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다. 그렇다고 희망마저 버려선 안 된다. 마침 4월10일 22대 총선을 치른다. 총선 결과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게 분명하다. 그만큼 총선이 국가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거대양당은 민생을 뒤로한 채 허구한 날 대립과 반목을 일삼고 있다. 국민의 눈높이와 한참 괴리된 행태다. 언제까지 국민들이 정치를 걱정해야 하나.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오는 4월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가 시·도의원 등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되면서 충청권 선거전이 한층 더 가열될 전망이다.100일이 채 남지 않은 총선 만으로도 여야의 치열한 혈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직을 둘러싼 재보선 경쟁이 더해지기 때문.1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지역구 시·도의원선거, 지역구 자치구·시의원 및 장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됐다.이번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대상에 해당하는 충청권 재보선은 대전 중구청장,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2024 갑진년 대전은 스포츠 방면에서 관중 모으기에 집중,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가면서도 한 발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 전망이다.먼저 승격 첫해 잔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룬 대전하나시티즌은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린다.지난해 K리그2 2위에 오른 대전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8년 만에 1부 리그에 승격해 첫 시즌을 8위로 마쳤다. 2015년의 승격 첫해 재강등 아픔을 딛고 두 시즌 연속 K리그1 무대에서 뛰게 된 것이다.리그 내에서 신선함과 충격을 선사하며 시즌을 종료한 대전하나시티즌은 특히 ‘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024년 갑진년 대전교육은 초등늘봄학교 확대 추진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각 교육지원청 내 학교통합지원센터 설치로 학교 업무를 대폭 지원할 전망이다.2024년 대전교육은 그간 차근차근 추진해 온 미래교육의 기반 위에 교육내용과 방법을 혁신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5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내실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을 위해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대전시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고시한다.2022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
국가 간 첨단기술 패권 경쟁 심화, 디지털·그린 전환 가속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산업 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 놓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하자면 지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 보다 크게 부각하고 있다. 대학은 풍부한 인적자원과 창의적 기술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우수 인력과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지산학연 협력의 핵심 주체이다.여러 비판이 있을 수 있으나 지금까지 대학은 정부의 재정 지원에 힘입어 내부적으로 지산학연 협력 문화를 확산시키고, 대외적으로는 기업에 인재를 공급하고 기술개발을 지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광복 이후 최초 4년제 대학으로 설립되어 올해 개교 77주년을 맞은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가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 조성에 적극 나섰다.지난해 7월 취임한 청주대 김윤배 총장은 일성으로 ‘수요자(학생) 중심’의 정책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환경 개선, 교육 내실화 정책, 맞춤형 학생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환경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청주대는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등과 산학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