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이 13일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를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과 전방위적 협력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당초 설립 계획과 다르게 설립 형태를 놓고 논의가 지연되면서 자칫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는 이유에서다. 이 의원은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는 도민이 설립한 학교를 도민의 품으로 돌려놓는 충남의 숙원사업”이라며 “이를 위해 명확한 제도적 기반부터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내포캠퍼스를 지역의 학교들이 함께 참여하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전익현 충남도의원(서천1·민주당)은 13일 “금란도와 금강하구 난개발에 따른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면서 근본적 재검토와 친환경적 활용방안을 촉구했다. 행정구역상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금란도는 금강하구 준설토를 매립해 만들어진 인공섬으로 크기만 200만여㎡에 달한다. 지난 20여년간 군산 해상신도시 개발계획과 서천군의 생태환경보존 사이에서 서로 입장차이를 보이면서 공동조업구역 설정, 해수유통을 통한 수산업 활성화와 생태계 복원 등을 협의해 왔다. 하지만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말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장항항·금란도 개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오인환 충남도의원(논산1·민주당)은 13일 유통 과정이 아닌 농민이 농산물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자조금 조직 육성을 대안으로 제안했다. 오 의원은 이날 제328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설 명절 전까지 1㎏당 8000~9000원대를 유지하던 딸기 가격이 그 다음주부터 5000~6000원대로 하락하고 3월 말부터는 반값이 된다”며 “딸기를 포함해 대부분 농산물의 가격이 생산자인 농민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 좌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불리한 유통 구조로 농업인들은 피땀 흘려 농사를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1%대로 추락했다. 수신액이 목표치에 다다랐고,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유예된 예대율 관리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저축은행들의 금리인하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 저축은행권에 따르면 충청권 저축은행 최고 예금금리는 상상인플러스 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 1.81%, 웰컴 저축은행 등의 e정기예금 1.80%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제공했던 저축은행마저 불과 한 달여만에 예금금리 2%대가 무너지고 본격적인 1%대 금리로 진입한 것이다. 이러한 저축은행들의 금리인하는 연말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병원에 근무하는 각종 ‘아웃소싱’(외주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이 일반인 보다도 뒤처지면서 병원 내 집단면역 형성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백신 물량 부족으로 인해 일부 감염병 전담병원 조차 이러한 상황에 놓이면서 방역 최전선에 구멍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질병청이 정한 현행 병원 내 백신접종 기준은 의사나 간호사 등의 보건·의료인이 우선 대상이 되며 이후 의료인 이외 종사자 순으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의료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 이후 직접고용이 아닌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학교현장의 안전교육 중요성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학생들을 위한 안전교육이 이론에만 국한된 점을 비롯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매뉴얼 개정에만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세월호 이후 2014년부터 교육분야 안전종합 대책 마련과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교육에는 생활, 교통, 폭력, 신변, 약물·사이버, 재난, 직업, 응급처치 등 7대 영역에서 안전교육 표준안을 만들었다. 학교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안전한 생활’ 교과를 만들어 각종 사고 예방, 화재나 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가 1년 넘게 지속되는 동안 철통 방역을 이어왔던 대전시청 본청에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청내 방역망에 초비상이 걸렸다. 같은날 대전시 산하 기관인 대전도시공사 직원 1명도 확진돼 방역당국은 4차 대유행이 공공기관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전시 본청 소속 청원경찰 1명(1557번)이 확진된 이후 진행된 밀접접촉자 검사에서 시 공무원 1명(1560번)이 추가 확진돼 대전시청 내에서 모두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원경찰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에서 탐정법 제정안이 본격적으로 거론되면서 ‘소설속 셜록홈즈’ 같은 탐정이 국내서도 등장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 갑)은 지난해 ‘탐정업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하 탐정법)을 제정법안으로 발의하고, 최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법안처리에 집중하고 있다.이 의원이 발의한 탐정법은 국가 수사력이 시간적·물리적 한정되어 있고, 이 때문에 실종된 가족의 소재를 의뢰하거나 지적 재산권 피해자가 신속히 범인과 피해상황을 파악해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기 어렵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세종까지 연결하는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사업 추동력 확보가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처음으로 언급됐던 대전과 세종 통합론 또한 철도 연장에 따른 생활권 공유를 통한 진척화의 기대감이 모아지는 상황이다.13일 지역 정치권과 대전시,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세종 연결 사업과 관련해 국토부는 이달 중 관련 공청회를 열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를 검토한다. 1호선 세종 연결사업은 대전 반석역부터 정부세종청사까지 총연장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오는 6월 보유세와 양도세 등 과세기준이 상향되는 시점을 앞두고 대전지역의 절세매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주택자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주택을 처분하는 절세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각 지역별 매물은 상이하고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13일 지역 부동산 시장과 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에서 매매로 내놓은 아파트 매물은 총 7514건이다. 이는 한 달전 7313건 보다 200건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자치구별 매물 현황을 보면 서구와 유성구는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4·7 재보궐선거 후폭풍 등이 중앙정치에 거세게 몰아치면서 지역 정치권의 지역 현안 챙기기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여야가 당 정상화를 위한 당권경쟁을 앞두고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당 쇄신과 함께 내년 대선을 이끄는 중차대한 역할을 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역 현안이 관심에서 멀어지는 모양새다.중앙정치의 정국 상황에 지역 현안이 또다시 뒷전으로 밀리지 않느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기부 대체 이전기관 논의와 세종의사당 설립 등이 후순위로 밀리며 감감무소식인 탓이다.앞서 정세균 국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해안매립을 통해 산업단지를 만드는 충남 서산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두고 사업 주체인 현대오일뱅크와 사업을 반대하는 서산 대산읍 주민과의 대립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주민들은 간척사업으로 대산공단 앞바다의 마지막 갯벌과 어류 산란장인 모래섬이 사라지면 어장이 황폐화되고 환경이 파괴될 것이 뻔하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기존 석유화학 시설과 현재 시설공사 중인 대죽1산단과의 연계를 위해선 해수면 매립을 통해 산단을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3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차등성과급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오랫동안 기다렸던 올림픽인 만큼 반드시 기회를 잡고 싶습니다. 꿈에 그리던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분골쇄신(粉骨碎身) 하겠습니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1년 연기됐던 도쿄올림픽이 어느덧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 태극전사들이 꿈의 무대를 향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지난 12일 기준 대한체육회 집계 결과 총 21개 종목(74세부 경기)에 177명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종목별로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최종 선발전과 기준 기록 측정 등을 진행 중이다.이중 일부 종목은 지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지역 주택사업경기지수가 지역별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대전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충남과 충북은 상승해 지역별로 대조를 보이고 있다.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발표한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90.6으로 전월에 이어 90선을 유지했다.충청권에서는 대전의 이달 HBSI 전망치가 84.3으로 전월(95.6)보다 11.4p 하락해 80선으로 떨어졌다.세종의 HBSI 전망치는 95.4로 전월(106.6)보다 11.2p 하락했지만 지난달 실적은 109로 전국 최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경찰서는 지난 2월 영동에 거주하는 70대 피해자에게 수사기관을 사칭해 현금 1800만원을 절취한 혐의로 외국국적의 불법체류자 특수절도범 A(25) 씨 등 5명을 검거해 구속했다. A씨 등은 일명 수거책으로 같은 국적의 공범 6명과 합동해 불상의 총책 지시를 받아 피해자가 주거지에 보관한 현금을 절취한 것으로 보고 추적·검거해 5명을 구속하고, 현재 미검 1명에 대해서는 계속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상대로 절취·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솔밭초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충북도교육청과 청주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최근 교육청 소유의 청주농고 일부부지 등 7필지와 청주시 소유의 복대동 공공청사 일부부지 등 7필지를 교환하는 안에 합의했다. 교환되는 부지를 환산하면 약 86억원에 달한다. 이번 부지 교환은 솔밭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올해 솔밭초의 학급당 인원은 30.4명에 이른다. 지난해 청주지역 초등학교 학급당 인원 기준 28명, 올해 기준 27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솔밭초 과밀학급 문제는 오래전부터 지속돼 왔다
대전시의회 여성 의원과 지역 여성단체가 대전이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을 비판하고 나선 건 나름 이유가 있다. 대전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위원 6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그런데 이들 모두는 남성이다. 시 자치경찰위원회에 여성 위원이 단 1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굳이 성인지와 인권 감수성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성비를 안배 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충남은 자치경찰위원회에 여성위원 1명이 들어있고 충북은 위원 구성이 진행 중이다.대전시의회 여성 시의원들은 그제 성명을 내고 "자치경찰 최고 합의제 행정기구인 자치경
"교수님, 제 파스타 비쥬얼 짱이죠. 맛도 자신있어요." "교수님, 제 케이크가 제일 예쁘지 않나요?" 오늘도 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작품에 뿌듯해하며 들뜬 목소리로 하루를 시작한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지만 아이들의 호들갑 덕에 일상에 생기가 돈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를 이야기한다. 혹자는 뉴노멀을 변하지 않으면 몰락하는 시대라고 단언한다.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가 몸살처럼 우리를 괴롭힌다. 새로워지려면 불편함을 기꺼이 감내 해야한다.2019년 우리 학과는 불편함을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새
충북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청주시에 특별방역대책 지원단을 파견했다. ▶관련기사 3면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도 보건정책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이 청주시에서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한다.지원단에는 감염병관리과 직원과 역학조사관 등이 동행한다. 이들은 일주일 이상 청주시와 산하 보건소에 상주하며 방역대책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관리하고, 부족한 부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이시종 도지사 특별지시에 따른 조처다.이 지사는 전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청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니 도 차원에서 특별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