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금속활자이자 청주의 정신적 뿌리인 직지의 형상성을 회화로 풀어내는 작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작가는 서양화가 신용일(50)씨.신씨는 세계적 문화유산인 직지를 캔버스로 옮겨와 이미지화를 시도, 직지가 회화에서 우리 정서를 표현하는 데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 독특한 작업기법을 보여 주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신씨의 작업이 주목을
세대를 뛰어넘어 서민의 가슴에 살아 있는 악극이 청주무대에 올려진다.충북예총이 주최하는 뮤지컬 악극 '꿈에 본 내고향'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사)연극배우협회 주관으로 선보이는 '꿈에 본 내고향'은 2005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기획된 초청공연. 국무총리복권위원회,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이제 주 5일 일하고 주말 이틀은 논다. 바야흐로 놀기 위해 일하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금요일 저녁에 숨 막히는 도심을 벗어나 숲 여행을 떠나 보자. 자연휴양림은 편안히 쉬면서 마음과 육체의 피로를 풀기에 딱 좋은 곳이다.계곡물에 발 마사지하고 수목이 울창한 산길을 맨발로 걸으면 건강에도 아주 좋다.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운치 있는 통나무집과
◆ 금강자연휴양림 (충남 공주시 반포면) 대전 유성에서 동학사를 지나 10여㎞ 더 달리다 보면 공주에 이르기 전 역사를 품고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만나게 된다. 이곳 마암리에서 동쪽으로 도남리까지 뻗어 있는 절벽인 창벽(蒼壁)을 따라 올라가면 금강자연휴양림이 나온다. 창벽에 가로막혀 나룻배를 타고 드나들어야 했던 이곳 오지마을에 휴양림이 조성된 것은 지난
이민구 개인전이 오는 12일까지 대전 에스닷갤러리에 이어 15∼21일 서울 알파갤러리에서 열린다.이민구는 작품에서 자신이 일관되게 다루는 만다라의 도상에 대한 생명력 넘치는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통해 우주의 신비와 힘으로 안내한다.평론가 장정란씨는 "이민구는 우주만상 생명체의 본질과 우주의 순환법칙에 순응하는 작은 존재의 모습을 탐색해 연꽃 같은 청정한 세
한여름의 푸르른 녹음이 빛을 발하는 7월 자연의 생동감을 화폭에 담는 사생대회가 보령에서 열린다.2005년 모산미술관 초대전으로 '대전사생회 특별전'이 지난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보령 모산미술관에서 열린다.대전사생회는 지난 75년 6월 일요스케치회로 창립한 이후 86년 현재의 대전사생회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하는 지역의 대표적 사생 미술 동호회로 이번 전
브로드웨이 '10년째 롱런' 히트작 남경주 등 배우 4명 60인역 소화 만남부터 노년까지 옴니버스 구성뉴욕뿐만 아니라 전 세계 150개 도시에서 공연돼 '도시 연인들의 사랑 바이블'이란 평을 얻고 있는 뮤지컬 '아이 러브 유'가 대전에 상륙한다.오프 브로드웨이에서 10년째 롱런하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아이 러브 유'는 오는 16, 17일 이틀간 하
이달 중순이 지나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온다.여름철 피서지로 찾는 대표적인 곳이 산과 바다, 강, 그리고 계곡.휴양림을 주변으로 이 모든 것을 두루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서천 희리산자연휴양림은 인근에 바다를 끼고 있어 삼림욕과 해수욕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 ◆안면도 자연휴양림 충남도휴양림관리사업소는 본격적인
▲주말, 여행길에 나를 만나다/김정화/미소/9000원▲꿈꾸는 간디학교 아이들/양희규/가야넷/9500원▲3000원으로 보약 만들기/장금이(김연수)/그리고책/8800 ▲안개(세계문학전집 121)/미겔 데 우나무노/민음사/8000원 ▲질경이꽃 피는 날-정항암 장편소설 세번의 운명 첫번째 이야기/정항암/도서출판항암/1만원▲꼬마 구스따보의 바보 일기/또노/유왕무 옮
대전문학 2005년 여름호(32호)가 출간됐다.이번 호에는 특집으로 문학연재란에 충남문협 및 예총 회장을 역임한 안영진씨가 '펜으로 일군 문학 비사', 조남익 시인이 '다시 읽고 싶은 시의 순례', 홍희표씨가 문학비평가 송재영, 김병욱씨를 다룬 '문학비망록'을 실었다.회원 유고 특집에는 김영일·신정순 시인, 신동군 수필가가 가상 유고 작품을 남겼고, 기획특
살인범 추적나선 '소년탐정단' 플루토 비밀 결사대한정기 글·유기훈 그림/비룡소플루토 비밀결사대-비룡소 창작동화 고학년 1/한정기 글·유기훈 그림/비룡소/8500원=2005년 제11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장편동화 부문 수상작 '플루토 비밀결사대'가 출간됐다. 이 작품은 '플루토'라는 이름의 비밀결사대를 만든 다섯 아이들이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범인을
희곡집 '오명의 늪', '금요일의 천사'를 펴내면서 문학적으로 안정된 호흡을 다져온 중진 극작가 강우진씨가 오랜만에 소설집을 상재했다.시, 방송드라마, 수필, 시나리오 등 여러 작업을 통해 내면의 충실함을 한 켜 한 켜 풀어온 강씨가 자신의 문학적 상상력을 소설 양식을 통해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출간된 '해를 건져 올린 여자'(문경출판사)는 전천
언론에 대한 홍보 담당자의 진정한 능력은 언론과의 관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얼마나 잘 다루어서 기사를 조직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유도해 내느냐에 달려 있다. 이것은 예를 들어 신문기사 내용에 등장하는 여러 조직 가운데 특정 조직 이름이 기사의 제목으로 뽑혀지거나 제목의 앞자리에 위치하게 되는 경우이다. 방송에서도 전혀 예기치 못한 조직이나 제품이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전북 변산반도 격포해수욕장과 부안군 '불멸의 이순신' 촬영 세트장을 당일로 둘러보는 'KTX 여름 특별 열차'를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용산역에서 오전 7시10분에 출발(천안아산역 7시48분 도착)한 후 정읍역의 연계 셔틀버스를 통해 격포해수욕장과 드라마 세트장을 둘러보고, 밤 9시50분에 용산역으
200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각계의 성원이 잇따르고 있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최근 공식후원사로 농협, ㈜신영 등과 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6일에는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대구지역 업체인 ㈜현원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공예비엔날레조직위 유인기 본부장과 ㈜현원 이상욱 상무간 이뤄진 이날 협약식을 통해 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행사기간
한국서가협회 충북도지회가 주최한 제5회 충북 서예전람회에서 박순씨의 '십오야 망월'(행초서)이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임정랑씨의 '희재송루'(전서), 오희균씨의 '퇴계선생시'(예서), 김혜경씨의 '야정수한'(해서), 구덕회씨의 '매화'(문인화)가 받았다.이번 전람회에는 총 282점이 출품돼 대상 1점, 우수상 4점, 특선 42점, 입선 170점 등 모두
여름은 무더우므로 찬물로 몸을 씻고 찬 음식을 찾는 것이 당연하다.그러나 언제든지 지나치면 탈이 난다. 여름에 잘 생기는 병으로는 더위를 먹는 경우와 너무 찬 것에 의탁하여 기운이 오그라들어 생기는 경우가 있다.더위를 먹게 되면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갈증이 심하고 땀이 비 오듯 흐르며 움직일 기운이 없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기운이 서열(暑熱)에 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