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휴양림, 금강 · 남이
◆ 금강자연휴양림 (충남 공주시 반포면)
대전 유성에서 동학사를 지나 10여㎞ 더 달리다 보면 공주에
이르기 전 역사를 품고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만나게 된다.
이곳 마암리에서 동쪽으로 도남리까지 뻗어 있는 절벽인 창벽(蒼壁)을 따라
올라가면 금강자연휴양림이 나온다.
창벽에 가로막혀 나룻배를 타고 드나들어야 했던 이곳 오지마을에 휴양림이 조성된 것은 지난 94년.
이어 97년 산림박물관이 들어서자 이곳은 주변 절경을 함께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방문객이 한 해 약 22만명에 이를 만큼 가족 단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등산로(7.6㎞)와 산책로 외에도 숲 속의 집(통나무집) 등 휴양림 본연의 시설들 외에 야생동물원과 5개 전시실을 갖춘
산림박물관, 수목원과 온실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자연 학습을 겸한 휴양지로로 손색이
없다.
벽면에는 얇은 리기다소나무판을 여러겹 붙여
산수문전과 백두산 천지를 무형문화재 각자장 예능보유자 오옥진 선생이 양각해 놨다.
▲온실과 수목원 =
산림박물관 옆에는 높이 약 20m에 달하는 고딕형 유리온실이 독특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끈다.
인도보리수, 성경에서 올리브라
불리는 감람나무, 인류 최초의 종이 재료인 파피루스 등 열대·아열대 희귀식물 221종 약 1만 8000본을 감상할 수 있고, 몇 천원만 주면
기념 화분도 구입할 수 있다
30㏊의 공간에 관목원, 딸기원, 매화원, 야생화원 등 23개원에 1005종 10만 1000본이 자라고 있는
수목원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의 수목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이곳은 또 초본류 170종을 중복 식재, 우리나라의 야생화를
군식해 생태연구 및 교육자료로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다.
온실과 산림박물관 사이에는 안압지와 궁남지 형태의 연못에 무지개다리, 분수대,
폭포 그리고 비단잉어가 어우려져 마치 백제 시대 궁궐 안을 거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바로 옆 야생동물원에서는 반달가슴곰, 일본원숭이,
오소리, 사슴 등을 만날 수 있다.
창연정이라는 이름의 팔각정 전망대에 오르면 금강변의 절경이 한폭의 산수화처럼 펼쳐져 있고, 휴양림 내
통나무집에서 숙박을 하는 경우라면 저녁 노을 감상이 가능하다.
주변 관광지로는 계룡산(동학사), 갑사, 신원사, 공주국립박물관, 무령왕릉
등이 있다.
휴양림 입장료는 성인 1500원이며, 숙박시설인 통나무집(숲 속의 집) 이용료는 하루 10평 기준 5만원에서 30평
11만원. 통나무집 이용객에 한해 주차료는 받지 않는다.
개장 시간은 하절기(3∼10월)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매표 오후
5시)까지며 예약 문의는 통나무집 041-850-2686, 산림박물관 041-850-2661~3
금남정맥 자락 해발 759m의 선야봉 기슭 느티골에 있으며, 천연 활엽수림에 고로쇠나무가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느티나무가 많아 느티골이라고도 불리고, 산세가 좋고 기암괴석과 폭포수 등 자연 경관이 수려하다.
선야봉 북쪽 기슭에
자리, 충남에서도 가장 오지에 속하는 곳으로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다.?
2개의 폭포를 지나는
선야봉까지의 등산로가 있으며 정상에서 대둔산의 절경을 볼 수 있다.
휴양림에는 숲 속의 집, 야영장, 삼림욕장, 물놀이터, 등산로,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야외교실, 어린이놀이터 등이 있다.
주변에 백제시대 성터인 백령성지가 있고, 6·25전쟁 때 격전지였음을 기리는
육백고지전승탑이 있다.
금산인삼약초시장, 인삼종합전시관, 태고사, 보석사, 서대산, 칠백의총, 운일암 반일암 등의 관광지가
있다.
휴양림의 숙박시설로는 야영장(1개소)과 숲 속의 집(2개동)이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원(주차료 소형
2000원)이다.
오토캠프장은 1일 5000원, 숲속의 집 1일 6만원, 텐트장 1일 3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
금강자연휴양림 남이자연휴양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