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이 모처럼 국제공항의 이름값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주~북경(연길), 청주~마닐라 노선 전세기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취항하는 등 IMF이후 주춤했던 외국항로가 잇따라 개설될 예정이다. 이들 노선은 특히 운항 성과가 좋으면 향후 정기 노선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어서 청주공항 활성화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
풍자와 해학, 놀이와 신명을 통해 이미 축제성을 인정받은 민족예술단 우금치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오후 8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05년 원형극장 야외페스티벌 '빛깔 있는 여름 축제'의 신명나는 첫 무대를 연다.지난 5월 11∼28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일곱빛깔 마당극 축제'를 선보이며 연극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우금치는 이번 공연에서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로 도로의 아스팔트가 이글거린다. 날씨 탓인지 사람들은 비에 젖은 볏단처럼 축 처져 있다. 그들은 얼굴의 주름 관리는 포기한 듯 표정도 잔뜩 찌푸리고 있다.이럴 때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당장이라도 휴가를 떠나면 좋겠지만 여러 가지 개인적인 이유로 그러지도 못하는 이들. 요즘같은 시기를 시원하고 풍요롭게 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청주문화의 집이 제6회 어린이전통문화 여름캠프와 복권기금으로 시행하는 어린이 방과후 교실을 운영한다.어린이 전통문화여름캠프는 26일 부터 30일까지 '한국의 멋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생활예절과 우리차 배우기, 사물난타, 탈춤, 한지공예, 시티투어가 진행된다.어린이 방과후 교실은 8월 2일 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마련된다. 동화구연교실 등 3개반으로 나눠
신상우 개인전이 19일 부터 8월 6일까지 신미술관에서 열린다. 신씨는 서원대 서양화과 홍익대 판화과를 나와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판화를 유학한 작가이다.이번 전시에서 신씨는 현대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도시인들의 감추어진 내적 욕망과 본능적 심성을 독특한 이미지로 담아낸다. 소비화되고 상품화 되어버린 성의 문제, 사회에서 겪는 사람들의 갈등, 자신의 정체성과
충북민족미술협의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이 일본에 진출한다. 오는 21일 부터 31일까지 일본 교토세이카대학 갤러리 후로르에서 열리는 '제2회 한일반전교류전'에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일본 교토시 젊은 미술가들의 그룹인 '어깨도모다치' 작가들이 청주에서 전시를 가진데 이어 답방형식으로 이뤄진 교류전. 충북지역에서는 고경일 김기현 김만수 김성심 손순옥 손영
점진적 발전을 보여온 청주시향이 위상실추된 모습을 보여주는 두가지 사건이 최근 있었다.하나는 서울교향악축제에 상임지휘자가 없다는 이유로 초청받지 못한 일이다. 타지역 예술단체로 부터 지휘자 대외적 능력부족, 연주력 저하 운운하며 질책받은 어처구니없는 사례다. 또하나는 현 상임부지휘자 임기만료로 상임지휘자 모집공고의 자격요건에 대한 음악인들의 문제제기다.청주
오후 늦게까지 길거리에서 청소년 상담실이 열린다. 대전시는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를 중심으로 동구, 중구, 서구 일부지역에서 17일부터 30일까지 오후 7시∼10시 청소년 여름철 특별야간거리상담을 실시한다.청소년남녀쉼터 주관으로 열리는 길거리 상담실에는 전문자원봉사자 50여명이 위기상담활동, 간염검사, 혈액검사, 금연침 시술, 성병과 임신테스트 등의 건강검
충북여성단체협의회가 2006 지방선거를 대비해 '지방의회 여성진출 전략모색 대 토론회'를 개최한다.19일 오후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대토론회에는 충북지역 여성지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안성호(충북대 교수)씨가 '충북여성의 의회진출 방안', 라미경(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공동대표)씨가 '여성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단체의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가 마련한 '미래여성 CEO육성을 위한 청소년 경제캠프'가 청주시내 60여 명의 여중생들과 여성경제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5~16일 이틀간 수안보 파크호텔에서 열렸다.청소년 경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카네기 리더쉽, 경제퀴즈대회, 비즈니스체험, 경제실무 등의 강의를 듣고 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충북예총이 18일 부터 23일까지 중국내몽고자치구와 '한·중예술문화교류'를 갖는다. 해마다 양국간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공연과 세미나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충북예총이 처음으로 전시장르를 도입, 심포지엄과 작품전시를 함께 선보인다.이번 예술문화교류에는 충북예총 장남수 회장을 비롯해 우영 전 충북예총회장, 임방순, 최근배, 유해철, 오호준씨 등 충북예총 부회장단
템플스테이 인기 "다 놓아라.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그 어디에서도 놓지 못했던 고통 덩어리를 모두 내려놓아라.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지식과 인연사, 주변 환경들을 홀가분히 내 머릿속에서 떨쳐보낸후라면 어느 누구라도 참다운 템플스테이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대한불교 조계종 계룡산 갑사 장곡 주지스님의 말이다. ▲ 여름방학을 맞아 16일 계룡산 갑사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스탄불에는 손 때 자르르한 유서 깊은 유적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토인비는 일찌기 이스탄불을 가리켜 '인류문명의 거대한 옥외박물관'이라고 찬양 한 바도 있다.이스탄불은 BC 7세기경 그리스인들에 의해 '비잔티움'이라 불리다가 AD 330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로마제국의 동방쪽 수도로 정한이후 '콘스탄티노플'이라 불리며 1000여년간 유
정 모(35·충주 연수동) 주부는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4살배기 아들 재민(가명)이의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을 위해 지난 14일 충주시 연수동사무소에 국비지원사업을 신청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 씨는 대상요건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해 9월 대상 지원폭을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 150%까지 확대함에 따라 올해 지원 신청을 할 수 있게 됐
청주시 상당구 율량사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규) 위원들은 제 3회 율량사천 가족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워크숍을 15일 청원 내수읍 초정리 모 식당에서 가졌다.27명의 자치위원들은 이날 워크숍에서 올해 축제를 10월 8일 율량초교 운동장에서 열기로 합의하고 노인들을 위한 경로행사도 병행해 치르기로 했다.반재홍 율량사천동장은 "모든 주민이 참
◆어떤 일을 하나=최근 인터넷이 보편화되고 필요한 공부를 원하는 시간에 반복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온라인 교육(e-learning)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온라인 학습사이트는 미취학아동용, 초등 및 중등 학습용, 대입수능용, 어학용, 직장인의 직무용, 사이버 대학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런 사이트들은 감시나 통제가 어려워 회원 스스로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남편과 아내. 서로 인정해 주고 관심을 표현하세요."대전가톨릭 가정폭력상담소는 14일 오후 1시30분 사회복지회 별관 1층 소강당에서 부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문화 조성을 위해 청람가족연구소 이서원 소장을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여보, 나 힘들어-고독한 남편, 외로운 아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이 소장은 "부부간 문제의 발
건양대병원은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우리 아이는 또래보다 작은 것 같아요'라는 성장장애 관련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강좌에는 내분비내과 박근용 교수가 저신장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 및 성장호르몬 투여 치료법, 운동관리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