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부장] 충남도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키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정당과 총선 후보자들의 공약에 지역 현안을 담아 관심도를 높임과 동시에 추진에 대한 약속을 받음으로써 향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겠다는 복안이다.도는 총선 공약화가 필요한 핵심 과제 28건과 지역 과제 112건 등 총 140개 과제를 발굴해 각 정당에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핵심 과제에는 도정 현안과 제도 개선 등 중앙당 차원에서 추진할 내용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충남 국립의대 신설 △신설 출입국·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전세사기특별법 시행이후 9개월 차에 접어들었지만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특별법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을 체감하지 못했다고 평가한다.개별등기가 불가능한 다가구 주택 세입자가 상당수라는 지역 피해자들의 특성으로 인해 주택 우선매수권, 피해주택 공공매입 등 조금이나마 구제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피해자 지원책을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특히 다가구 피해자들 입주한 건물의 상당수가 △방 쪼개기 △불법적인 용도변경 △무단 증·개축 등으로 인해 LH공공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이들의 고통은 한층 심화되고 있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난해 6월 1일 시행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하 전세사기 특별법)이 시행 9개월 차를 맞이했다.이와 함께 대전지역의 전세사기 피해 규모도 지난 9개월 동안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인정 신청자 수는 1942명, 피해액 규모는 약 2080억원으로 잠정 추산됐다.주거형태별로는 다가구주택 세입자가 1459명으로 전체의 75.1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105주년을 맞은 3·1절,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자전거 물결이 대전 도심 한복판을 수놓는다.충청권 최대 일간신문인 충청투데이가 주최하는 ‘2024 3·1절 자전거대행진’이 내달 1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자전거대행진은 3·1절을 맞이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온가족이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매년 자전거 애호가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3·1절 자전거대행진은 평소 차량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관련, 압도적 능력과 대비태세에 기반한 ‘힘에 의한 평화’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28일 충북 괴산 소재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4년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해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는 학군사관후보생들을 격려했다.현직 대통령이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한 것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다.이날 임관식에선 육군 2452명, 해군 96명, 공군 142명, 해병대 86명이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윤 대통령은 "상대의 선의에 기댄 가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점심시간에 식당가를 걷는다. 메뉴가 합의되지 않은 날엔 눈알을 굴리기 바쁘다. 맛있어 보이는 집을 찾는다. 그러다 사람들이 줄 서있는 식당을 발견한다. 호기심에 간판을 본다. ‘일본어’로 쓰여있다. 그다음 집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간판을 보니 또 일본어다. 뭐 파는 곳인지는 몰라 갸우뚱댄다. 메뉴판을 봤더니 역시나 또 일본어다. 파파고를 꺼내기 귀찮다. 사진으로 대충 때려 맞춘다. 동료들에게 “줄 서면 일본이여”라는 우스갯소리를 던진다. 씁쓸한 웃음이 터져 나온다.☞같은 외국어 간판이라도 다른 취급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 본선행을 확정지은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들이 공식 출마 선언을 통해 선거전을 본격화하면서 선거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2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비례, 초선)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대전 동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윤 의원은 이날 "동구의 꿈이 이뤄지는 시간이 단 42 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국민 뜻대로 오직 민생을 위한 정치로 동구를 행복하게 만들 변화의 시작을 열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대전 동구에 윤 의원을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로 고통을 겪던 30대 남성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지 1년이 지났다. 첫 사망자 발생 이후 연이어 동일 사건이 발생했고, 일명 ‘인천 빌라 건축왕 사건’이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수도권은 물론 대전과 부산 등 지역에서도 동일한 사례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건이 빈발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됐다.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피해자들은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정부에서 내놓은 구제대책은 사각지대가 많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이어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대전시와 충남·북 8개 기초지자체가 선정됐다. 8개 기초지자체는 충남 서산·아산, 충북 충주·제천·옥천·진천·음성·괴산 등이다. 충남 논산·부여와 충북 보은은 예비지정 지역으로 분류됐다. 5~6월 예정인 2차 공모 때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주기 바란다. 올해 진행한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총 40건, 6개 광역 지자체·52개 기초 지자체가 신청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뒤따르기 때문이다.먼저 교육발전특구 지정 배경을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단일핵산 분석법을 적용해 mRNA 꼬리 분해 기전을 밝혀냈다.28일 기초과학연구원에 따르면 RNA 연구단 김빛내리 단장, 미국 국립암연구소 유진 발코프 박사,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이영석 교수 공동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단일핵산 분석법을 적용해 mRNA 분해의 새로운 조절 기전을 찾았다. mRNA는 긴 단일 가닥 RNA 분자다.단백질의 ‘생산 설계도’와 같으며 DNA에 보관된 유전 정보를 단백질에 전달하는 매개체다.연구진은 다양한 RNA 조절 인자 중 mRNA 꼬리에 주목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4·10총선 청주 서원과 청주 청원 등 2개 선거구 공천 셈법이 복잡해졌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이 2개 선거구를 전략공천지역구로 결정해 전략공관위원회로 이관했다고 발표했다.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전략공천지역 결정과 관련, "본선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라고 밝혔다.현역 의원을 포함한 모든 예비후보들이 경쟁력이 없다는 의미다.임 위원장은 그러나 "전략공천지역에서도 전략경선을 실시할 수 있다"면서 "현역도 다시 경선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현역 경선 참여 가능성 여지를 남겨뒀다.전략공천은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3·1절 함성이 울리기 전에도 빼앗긴 봄을 찾기 위한 소리없는 아우성이 있었다.3월 31일(양력)은 충북 진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溥齋 李相卨·1870~1917) 선생의 순국일이다. 그는 만세운동 2년전인 1917년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숨을 거뒀다.진천군은 이를 기리기 위해 오는 3월 31일 이상설 선생의 기념관 준공식을 갖고 기념 행사로 기념관 진입로에 무궁화 331그루를 심을 예정이다.진천읍 산척리 9830㎡ 터에 지상 1층, 지하 1층(연면적 1508㎡) 규모로 지어진 이 기념관은 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