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승(충북도 공보관) ▲정완수( 〃 보도팀장)
정책이란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나 지방정부의 활동을 의미한다. 다시말해 권력과 힘이 있는 결정권자의 머리에서 '이거 한번 해볼까'라고 결정해서 추진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정책은 사회문제가 이슈화되면 그것이 공중의제로 확산, 공감대가 형성될 때 제도권의 의제로 설정되고 결정, 집행, 평가 등 일련의 시뮬레이션을 거쳐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국가나 지방정부의 의도와 활동을 나타낸다. 민선 7기를 맞은 서산시는 그동안 이해 할 수 없는 정책들이 추진, 집행되고 있다. 그 중 한 가지 예를 들면 1000억여 원의 시
중대재해처벌법 하위법령 초안이 곧 마련돼 입법예고 절차에 들어간다. 정부가 현장의 어려움은 도외시한 채 과도한 부담과 편법만 유발하는 내용의 중대재해처벌법 하위법령을 밀어붙이고 나서 논란이 예상되면서, 건설업계가 지금처럼 긴장하고 있었던 때는 없었던 것 같다. 내년 1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 제정안이 윤곽을 드러냈다.시공능력평가 200위 이내 건설사에 안전보건 전담조직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하도급 업체의 안전보건관리 비용 및 기간까지 원사업자에 부담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안전·보건 확보를 위한 부담을 건설사에만
'어벤져스' 시리즈는 여러 명의 영웅들이 '원팀'을 이뤄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는 SF영화다.서로 다른 괴력을 지닌 영웅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동종의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와 연계돼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유성구정을 살피다보면 곳곳에서 '어벤져스'를 만날 수 있다. 민선 7기 들어 이분들의 재능을 기부 받아 마을공동체와 자치역량 사업으로 승화시키고자 육아·교육·돌봄사업에 행정지원을 집중하려던 차에 아뿔싸! 코로나19가 터지고 말았다.'흩어져야 산다'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 집합금지와 대면행사 제한까지 겹쳐 공동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와 더불어민주당간 2021년 예산정책협의회의 최대 관심사는 청주도심을 포함한 충청권광역철도 노선안의 사전타당성 조사 시점이었다. 즉 올해 하반기냐 아니면 내년으로 넘어가느냐 둘 중 하나라는 게 중론을 형성한 가운데 이시종 지사는 "연말까지 결론을 맺어야 내년 3월 대선을 잘 치를 수 있다"고 했고 민주당은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충북도와 민주당은 '대안 반영'이란 공통 시각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주요현안 5건을, 내년도 정부예산과 관련해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맞춤형 재난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충북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다.충북도와 소방청은 6일 충북안전체험관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이시종 도지사와 김병우 교육감, 박문희 도의장 및 도의원, 정정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충북안전체험관은 '재난을 넘어 안전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을 신조로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축면적 2946㎡,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지진안전, 생활안전, 어린이안전, 화재안전(Ⅰ·Ⅱ) 등 5개 체험장에 20개 종류 체험 시설을 갖췄고 응급구조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전 충북도 출연기관 간부가 해임됐다. 6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지난달 징계위원회를 열고 A(40대)씨에 대한 해임 및 징계부가금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A씨는 징계부가금이 과하다며 징계 재심의를 요청한 상태다.그는 과거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간부로 재직할 당시 업무 관련 업체로부터 차량 리스 비용 2000여만원과 8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또 해당 업체 관계자에게 "벤츠 신형(8000만원 상당)이 출시될 예정인데 차가 좋아 보인다"며 뇌물을 요구하기도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의 한 사립대 법인 이사장을 지낸 전·현직 총장이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6일 청주지역 대학가와 청주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A대학 총장 B씨와 전 총장 C씨가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교비 회계에서 법인 이사회 회의수당을 지출하는 등 교비를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A대학 설립자의 가족인 B씨는 2010∼2015년 이사장을 지낸 뒤 2015년부터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C씨는 2011∼2015년 총장, 2015∼2019년 이사장을 역임했다. B씨와 C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전국 유일의 반도체 관련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가 취업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6일 충북반도체고에 따르면 3학년 111명 가운데 51.3%인 5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예년의 경우 상반기의 취업률이 30%대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취업률이 더 높아졌다.이 학교는 마이스터고로 전환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3년부터 매년 100%에 육박하는 취업률을 올리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졸업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고, 올해 졸업생도 114명 가운데 109명이 취업해 95.6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지역 주민들이 한국동서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음성천연가스발전소∼신충주변전소간 송전선로(송전탑) 건설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충주시 주덕읍과 대소원면, 신니면 주민들로 구성된 송전탑 백지화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충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충주시민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주권자인 충주시와 충주시의회는 음성천연가스발전소∼신충주변전소 간 송전선로(송전탑) 사업은 철회하라"고 밝혔다.비대위는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송전탑 건설은 충주시민에게 큰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한국동서발전(주)은 사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복합일반산업단지가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 일원에 조성된다.세종시는 최근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종복합일반산단의 신규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산단 조성사업엔 세종복합산업단지㈜, 윈포시스㈜, ㈜신화철강, 청정테크㈜, 현진다이케스팅㈜ 등 5곳이 실수요자로 참여(산업시설용지 32%)한다. 시공은 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세종복합산업단지는 전기장비, 금속가공, 기계 장비 제조업 등 첨단 산업 등을 유치업종으로 선정했다.시 관계자는 “입주 의향을 내비친 업체 36곳의 입주의향면적이 세종복합일반산단 총 산업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특별법, 행복도시특별법, 법원설치법 개정안’행정수도 완성 주요 쟁점법안이 국회법 개정안의 그늘에 가려져 잊혀진 법안으로 전락한 모습이다. 세종시,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 모두 국회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주력하고 있는 사이, 관심법안으로서 힘을 잃으면서다.주요 쟁점법안 처리 지연 이면에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조성 및 미이전 부처 이전 실패 등 위험요인이 도사리고 있다는 게 뼈아프다. 당장 여성가족부 등 수도권 잔류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세종시 추가이전 근거를 담은 행복도시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는
유례없는 폭염과 홍수로 지구촌 곳곳에 재난이 일고 있다.한쪽에서는 폭염이, 다른 한쪽은 폭우가 발생하며 지구 전체가 난리통이다.지난해 인도네시아는 홍수로 도심이 수몰됐고, 호주는 대형산불로 30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희생됐다.최근 일본은 100년 만의 폭우가 내렸고, 미국과 캐나다에는 기온이 50도까지 올라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기후변화의 위기는 ‘지속가능성’을 인류의 화두로 만들었다.심각성을 인지한 세계 195개국은 2015년 파리기후협약을 체결하고 지구 평균기온을 산업화 이전보다 2℃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코로나 불황 속에서도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기업유치에 성공해 투자를 결정한 ㈜인스그린 외 1개사와 5일 15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스그린은 환경플랜트 설비와 부동산개발업을 영위하는 우량기업으로 그동안 쿠팡, CJ대한통운, 경인양행 등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다.인스그린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2만6084㎡ 부지에 1400억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투자가 완료되면 장항국가산단이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전국 최초로 열리는 ‘금산 삼계탕 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금산인삼관 광장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현장 행사에 온라인 콘텐츠를 가미한 온·오프라인 복합형으로 열린다.현장에는 △우리 가족 삼(蔘)캉스 △금산약초마켓 △약초전시·체험 △금산 삼계탕 판매코너 △가족여름문화체험 △여름 쿨(Cool) 음악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가족 삼(蔘)캉스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가족 단위별로 안전한 바캉스를 축제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족 개별 풀장과 삼계탕 구매 쿠폰, 수박 등이 제공되며 지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백제고도문화재단(원장 이기운)에서는 고도문화센터에서 '연꽃해설사 양성교육과정'을 마무리 하고 수료식을 가졌다.5월 수강생을 모집한 '연꽃해설사 양성교육과정'은 고도주민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양성교육 12강 및 답사, 보수교육 6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부여서동공원(궁남지)에 식재된 연꽃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꽃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교육 수료생들은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인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서동공원에 배치되어 연꽃해설사로 활동한다. 연꽃해설사 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삼한의 초록길을 남북으로 잇는 에코브릿지가 착공 1년 여만인 6일 개통됐다. 시는 이날 현장에서 이상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고 시설을 전면 개방했다.전망대형 육교인 에코브릿지는 총 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총 길이 268m 규모로 조성됐다. 육교 위에는 정원 공간이 조성됐으며,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승강기와 경사로도 설치됐다. 시는 에코브릿지 개통으로 시민들의 보행 안전이 확보되고, 인근의 의림지뜰을 조망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시 관계자는 “지난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과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이 발굴 조사 중인 옥천 이성산성(충청북도 기념물 제163호)에서 산성의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유구(遺構)가 확인됨으로서 신라 산성의 내부 공간구조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옥천군은 발굴조사 내용을 7일에 학술자문회의 및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목곽고의 내부조사를 더 진행해 오는 10월까지 조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된 유구는 높은 수준의 목재 가공 기술이 적용된 목곽고(木槨庫)를 비롯해 석축 집수시설 1기, 2열의 목주열, 건물지 1기가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폐업 소상공인들의 전직, 직업훈련, 생계비, 취업장려금 등의 지원을 위해 신청자를 12월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과당 경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생산적 일자리 취업을 지원하고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소상공인시장공단의 희망리턴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충북도와 함께 진행하며 직업 전환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전문 컨설턴트의 1대1 맞춤형 전직 상담, 리마인드 재기 교육, 체계적인 직업훈련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 폐업, 재창업 등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 동남구청 최초의 여성 구청장인 김영옥(58·사진) 전 복지정책과장이 5일 취임했다.제15대 동남구청장으로 취임한 김 구청장은 최근 단행된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4급 서기관으로 승진했다.그는 1991년 천안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17년 사무관 승진 후 부성2동장, 의회전문위원, 여성가족과, 복지정책과장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특히 김 구청장은 사회복지직 출신으로 복지 분야에서 두루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김 구청장은 최근까지 근무한 복지정책과에서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