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고도주민활동 사업… 해설사 양성
궁남지 연꽃 이해 고취·홍보 역할
‘부여서동연꽃축제’ 배치·활동 예정

▲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백제고도문화재단(원장 이기운)에서는 고도문화센터에서'연꽃해설사 양성교육과정'을 마무리 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부여군제공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백제고도문화재단(원장 이기운)에서는 고도문화센터에서 '연꽃해설사 양성교육과정'을 마무리 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5월 수강생을 모집한 '연꽃해설사 양성교육과정'은 고도주민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양성교육 12강 및 답사, 보수교육 6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부여서동공원(궁남지)에 식재된 연꽃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꽃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교육 수료생들은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인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서동공원에 배치되어 연꽃해설사로 활동한다. 연꽃해설사 활동은 축제 종료 후에도 내달까지 계속돼 매 주말 백제 고도와 문화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홍보하게 된다.

이기운 백제고도문화재단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꽃이 지닌 문화적 가치와 서동공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연꽃해설사가 양성되어 매우 기쁘다"며 "사명감을 지니고 연꽃해설사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부여의 문화유산에 자긍심을 지니게 되었며 부여군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연꽃해설사로서 활동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도주민활동 지원 사업은 '지역주민이 만들어 가는 옛 도읍'이라는 문화재청 정부 혁신 과제로, 주민이 참여해 고도 부여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부여 역사문화를 홍보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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