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반도체고는 반도체 관련 업체들과 산학협력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주성엔지니어링과 협약 모습. 충북반도체고 제공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전국 유일의 반도체 관련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가 취업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충북반도체고에 따르면 3학년 111명 가운데 51.3%인 5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예년의 경우 상반기의 취업률이 30%대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취업률이 더 높아졌다.

이 학교는 마이스터고로 전환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3년부터 매년 100%에 육박하는 취업률을 올리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졸업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고, 올해 졸업생도 114명 가운데 109명이 취업해 95.6%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충북반도체고는 기업체와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시행해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주성엔지니어링, 미코세라믹스, 씨에스이, 코캄 등 반도체 관련 업체들과 산학협력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반도체고는 2010년 반도체 관련 마이스터고로 출발해 반도체제조과, 반도체장비과, 반도체케미컬과를 운영하고 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