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은영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52·차선거구)은 "씨를 뿌렸더니 이제 싹이 트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변 위원장은 초선답지 않게 사업과 현안에 대해 세세하고 꼼꼼하게 답변을 했다. 재선을 준비하는 변 위원장의 답변에는 노련함과 섬세함이 돋보였다.변 위원장은 "4년 동안의 시간이 짧았다.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지역 현안, 우암·내덕 도시재생사업 등 의원이 중간중간 점검을 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며 "단순한 개발사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을 위한 사업이 되려면 아직 해야 될 일이 남았다"고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 지역이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건을 유지하고 있다. 청주시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충북도와 협의해 조정대상지역 해제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2021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 간 청주 지역 주택가격상승률은 0.59%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39%다.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 중 ‘직전 3개월 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3배 초과’는 필수 요건이다. 필수요건을 미충족하면서 청주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을 벗어났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위치한 충북온천이 전기요금을 체납해 사실상 폐업위기에 몰렸다.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이하 한전)는 21일 단전 조치를 통해 충북온천의 전기사용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한전은 충북온천이 현재까지 체납한 전기요금이 약 1억 5000만원으로 이는 11개월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한전의 전기공급약관 제15조에 의거, 고객이 납부일부터 2개월이 되는 날까지 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한전은 전기사용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한전은 충북온천의 요금체납이 반복됐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상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학교의 학사일정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고 공표한 가운데 학생 10명 중 4명 이상이 감염 확진 경험을 갖고 있는 등 여전히 치료자가 적잖아 성급한 결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도교육청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23개월만에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 계획을 20일 발표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그동안 충북에서는 학생 7만 767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 확진율이 42.4%에 달한다. 이 가운데 7만 4773명은 완치됐지만 290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때문에 일각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지역 모든 유·초·중·고·특수 모든 학교(사립포함)의 교육과정이 다음 달 2일부터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운영된다.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0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면등교와 함께 교과활동과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학교스포츠클럽, 봉사활동, 진로활동, 자유학년제 활동 등 비교과 활동까지 모든 교육활동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히며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식약처 허가 마스크 착용 권고)는 유지한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상황에서 수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괴산경찰서는 KB국민은행 증평지점을 방문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윤미소(40·여)계장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윤 계장은 지난 1일 70대 고객이 현금 200만원 인출 요청 후 "경찰관에게 말하지 말라고요?"라고 통화하는 모습을 보고 사기임을 직감했다. 그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1분 만에 현장에 출동, 피해를 막았다.이날 감사장을 수여한 김동수 서장은 "은행직원의 빠른 판단과 적극적인 대처로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경찰은 금융기관 직원들과 지속 협업을 통해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에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국립소방병원 위탁운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서울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군은 소방청이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국립소방병원 관리·운영 위탁운영자 모집 공고를 진행한 결과 서울대병원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소방청은 서울대병원과 실무협상을 거쳐 올 상반기 중 국립소방병원 관리·운영을 5년간 전부 위탁하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소방청 국립소방병원 운영계획 수립 보고서에 따르면 국립소방병원을 중심으로 반경 18.8㎞ 이내 지역의 외래 관외 유출률이 46.3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엑스포 조직위)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잰걸음이다.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괴산군과 ㈔전국이통장연합회 충북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이를 통해 엑스포 조직위는 건강한 먹거리와 관련된 산업을 통해 유기농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과 생태보전에 중요한 유기농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전시, 놀이형 체험학습, 진로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이어 21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로 불리는 20~30대의 도전이 눈에 띤다. 충북에서만 20여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활동중이다. 전체 예비후보의 10% 가량이나 된다. 이들의 정치실험이 주목받는 이유다.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시·도지사, 구·시·군의 장, 시·도의회 의원, 구·시·군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의 경우 19일까지 300여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 대통령선거 때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했던 20대와 30대 예비후보가 증가했다는
충청권이 최근 성장잠재력이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높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충청지역에서는 고무적인 조사결과 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수도권 성장잠재력 종합지수가 1.072이고 충청권은 이보다 근소하게 낮은 1.064로 조사됐다. 나머지 권역들을 확실하게 따돌린 결과수치가 단연 돋보인다. 그만큼 충청지역의 성장잠재력은 타 권역들 보다 확연히 눈에띈다.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충청권의 성장잠재력은 10년전부터 수도권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2015년 당시에는 수도권을 제치고 첫번째 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9983이라는 숫자를 어렴풋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몇 년 전까지 9988로 알려졌던 이 숫자는 2019년 국제 기준에 맞춰 9983으로 변경됐는데, 우리 중소기업이 국내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고 중소기업 종사자가 전체 기업 종사자의 83%에 이른다는 뜻이다. 이처럼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 노동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 데다 청년층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석·박사급 인력들도 마찬가지이며 중소기업에 취업하더라도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 도시’ 4대 미래비전의 주요 현안 사업장에 대해 현장 점검을 했다.이번 점검은 주요 사업들의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발견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신속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특히, 대형 공사장뿐 아니라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읍면동의 소규모 시설도 세심하게 점검해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조 시장은 19일 첫 일정으로 차세대 친환경자동차 전장부품의 핵심 기지로 자리 잡을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 서충주 주민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적극 구현해 지역 우수 문화유산에 대한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담았다.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5개 분야(△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고택·종갓집 활용)로 추진된다. 부여군은 전 분야에 걸쳐 총 7개 사업이 선정됐다. 오는 9월 개최될 문화재 야행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분야 사업은 현재 운영되고 있다.문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미디어를 활용한 특별한 가족프로그램이 운영된다.시청자미디어재단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는 ‘세미와 함께하는 5월 가족 미디어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가족 미디어학교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방송스피치’, ‘VR로 그리는 우리 가족 드로잉’, ‘온 가족이 함께하는 이모티콘 만들기’, ‘우리 가족 드론영상 만들기’, ‘같이 할래 미디어 멍’, ‘내 손으로 만드는 우리 가족사진’ 등 여섯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내달 9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다.
요즘 MZ세대가 추구하고 선망하는 웰니스 라이프로 바디프로필을 꼽을수 있다. 이들은 운동과 식단으로 근육질의 몸을 만들고 전문스튜디오에서 프로 사진작가가 촬영하는 바디프로필을 촬영하는 것이 중요한 버킷리스트라고 말한다. MZ세대를 인터뷰한 결과 "내 인생의 빛나는 순간을 기록하고 공유할수 있어서 바디프로필을 촬영한다.","매월 비용지출 중 피트니스와 뷰티에 쓰는 돈이 가장 아깝지 않다."라는 답변을 했는데 MZ세대는 ’디지털 자아‘가 중요하다. 내가 열심히 운동해서 건강한 몸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운동
미국의 심리학자인 매슬로우는 1943년 인간 욕구에 관해 5단계 이론을 제안했다. 1단계 가장 기초적인 욕구로 생리욕구, 2단계 안전욕구, 3단계 사랑과 소속 욕구, 4단계 존경 욕구, 5단계 자아실현 욕구이다. 사람은 5가지 욕구를 만족하려 하되 가장 기초적인 욕구부터 차례로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안전은 개인의 행복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생각한다.이러한 안전의 척도로서 매년 말 행정안전부에서는 광역시·도, 시·군·구별로 그룹별 지역안전지수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지역안전지수는 해당 지역의 6개 분야(교통사고,
행복의 추구가 인생의 목적이라는 것을 누구나 익히 알고 있지만, 과연 행복의 조건이 무엇인가를 꼽으라면 각자의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어떤 이에게는 돈이나 명예가 행복의 첫째 조건이고 누군가는 건강을 첫째로 꼽고, 또 어떤 사람은 성취감을 행복의 첫째 조건으로 꼽기도 한다. 행복의 조건 순위는 각각 다르지만 누구나에게 해당되는 공통적인 행복의 조건은 돈 건강 명예 권력 등이 포함된다.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이것들만 곁에 있으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요즘 명예와 권력을 얻고자 고군분투하는 뉴스 속의 주요 인사들을 보면서 문득 작은 의문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이 하늘길, 땅길에 이어 물길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며 세계적인 명소에 떠오르고 있다.패러글라이딩 성지이자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명소가 큰 인기를 끌며, 천만 관광도시에 안착한 단양군은 내달 예정된 전국카누선수권대회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수상레포츠 메카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힌다는 전략이다.오는 5월 단양읍 상진리 단양호 달맞이길 일원에서 개최될 ‘제40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는 대한카누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은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 서비스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20일 군에 따르면 85억의 예산을 편성해 경제적·시간적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8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열악한 어린이집 재정 부담을 완화해 주고 있다.현재 영동군에는 어린이집 1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군은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아동(만 3~5세)의 부모 부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해 정부 지원시설 보육료와 정부 미지원시설 보육료 차액에 대한 부모들의 부담을 덜었다.간식비 지원, 교재·교구비 지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중부권 신(新) 경제수도 아산’을 민선 8기 아산시의 새로운 청사진으로 제시하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오 시장은 20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산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50만 자족도시의 완성을 위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후보로 한 번 더 나설 것을 선언한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슬로건으로 민선 7기 아산시를 이끌었던 오 시장은 50만 자족도시를 완성하고, 중부권 새로운 경제수도로 아산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