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서비스 예산 85억원 편성
만 3~5세 아동 보육료 전액 지원

영동군청 전경. 영동군 제공.
영동군청 전경.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은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 서비스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85억의 예산을 편성해 경제적·시간적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8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열악한 어린이집 재정 부담을 완화해 주고 있다.

현재 영동군에는 어린이집 1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군은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아동(만 3~5세)의 부모 부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해 정부 지원시설 보육료와 정부 미지원시설 보육료 차액에 대한 부모들의 부담을 덜었다.

간식비 지원, 교재·교구비 지원 등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지원을 통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간접적으로 덜어주고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 가입을 지원해 영·유아와 교직원 600여명의 상해 및 각종 사고에 대한 배상 등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 교사 인건비, 장기근속수당, 특별근무수당, 시간외 근무수당, 처우개선비, 근무환경개선비 지원과 함께 차량, 공기청정기, 냉난방비 등 운영비 지원으로 어린이집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안전한 보육을 위해 애쓰는 보육교사들을 위해 장난감 소독기를 지원했다.

한편 영동군은 인구 소멸이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학부모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책을 펼쳐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의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