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전공의 잇단 사직 등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시·도가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주하다.20일 충청권 시·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일부 병원에서 진료에 차질을 빚자 이날 김영환 지사가 주재한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등을 점검했다.이날까지 충북도내 1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149명 사직서를 제출했다.충북도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될 경우 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고,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 등 공공병원의 진료시간 연장과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청주산업단지(이하 산단) ‘주차 지옥’을 해결하기 위해 노상주차장 유료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이 산단은 지난 1969년 조성돼 도로와 우수관로 등 기반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20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이곳 노상주차장은 무료이다.현재 1단지와 2단지의 주차난이 가장 심각하다.이곳은 협소한 도로 폭으로 인해 노상주차면 확충이 어렵고, 이에 더해 공공용지가 없어 주차장 조성에도 한계가 있다.더욱이 지식산업센터가 늘고 있는 와중에 건설기계와 대형버스 등 외부차량까지 치고 들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이하 환경위)는 20일 주민과 갈등을 겪고 있는 ‘청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폐촉조례안)’을 진통 끝에 수정의결했다. 수정의결에는 당초 안보다 지원이 상향되는 방향으로 결정됐지만 주민들은 기존 협약 이행을 고수해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환경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회부안건 심사 회의를 열어 정회와 속개를 거듭한 끝에 오후 2시 40여분 폐촉조례안을 수정의결했다.폐촉조례안은 홍성각(국민의힘·바선거구) 의원이 대표발의했으며 폐기물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교직원들은 지난 17일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성모의 마을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자원봉사활동은 지역사회 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월 세째주 토요일 성모의 마을에서 진행되며 교직원들은 산책 및 말벗 봉사, 시설환경 정리, 세탁봉사, 식사준비 지원 등을 돕고 있다.강전용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 1990년부터 교직원으로 구성된 사목평의회를 운영,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병원의 사명인 복음적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경찰청은 지난해 대전권 사행성 게임장 4개소를 상대로 지속적인 허위 신고를 일삼은 남성 3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0일 밝혔다.A(31) 씨 등 일당은 지난해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간 대포폰을 이용해 총 16회에 걸쳐 112와 119에 허위 신고를 해왔다.이들은 지난해 7월 경찰 조사에서 게임장에 다시 취직하려고 했지만 업주들로부터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감금돼 있다”, “휘발유를 뿌리고 난동 중이다” 등의 허위 신고를 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경찰은 일당을 위계에 의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11조원 목표를 향해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올해 최종 확보한 10조 2130억원보다 7870억원 많은 것으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완료와 유보통합 등 녹록하지 않은 여건 속에서 과감한 목표를 설정했다.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실국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도는 3년 차에 접어든 민선8기 힘쎈충남의 성과 창출을 통해 내년에는 지역 발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현역 물갈이 등 ‘인적 쇄신’을 내세웠지만 결국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현행 여론조사 등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은 현역의원 등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유리할 수밖에 없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참신한 후보 공천은 기득권 세력의 ‘탈당’ 등 후폭풍에 직면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특히 충청권은 영호남처럼 특정 정당의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운 탓에 과감한 인적 쇄신은 향후 선거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20일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22대 총선을 50일 앞두고 세종지역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는 가운데, 각 정당별 공천 심사를 놓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국민의힘은 최근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평가 결과를 통해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이준배 전 세종시경제부시장 2명을 세종시을 선거구 경선 후보자로 압축했다.이번 공천 결과에 따라 조관식 세종포럼 이사장, 송광영 중소벤처기업부 수출바우처 평가위원, 안봉근 사회복지법인 연동어린이집 대표, 송아영 전 시당위원장, 오승균 미래융합연구원 원장은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컷오프(cut-off)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 TP)가 자동차부품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기후변화와 IT기술 발전 등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탈내연기관’인 친환경 및 디지털 분야로 전환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미래차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이에 충남 TP 자동차센터는 이러한 전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도내 자동차 부품 산업 기업들의 미래차 전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특히 충남TP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인 ‘자동차부품기업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자동차부품 산업의 미래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지역 대학·종합병원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에 나서면서 의료공백이 현실화하고 있다.20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천안단국대병원 등 대학·종합병원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서를 제출했다.지역 대학병원 중 규모가 가장 큰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병원은 오전 11시 기준 전공의 217명(인턴 60명, 레지던트 157명) 중 81명(인턴 55명, 레지던트 2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인턴 중 사직서를 낸 인원은 전체의 91.7%, 레지던트는 16.6%이며 일부는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와 KAIST, 퀘벡주는 20일 KAIST 본원에서 ‘세계적 수준의 양자 생태계 얽힘(Entanglement of World-class Quantum Ecosystems)'을 주제로 네트워크 미팅을 진행했다.최첨단 양자연구 소개 등 정보공유와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이번 미팅에는 프란시스 파라디스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 수석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날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의 'KAIST의 양자 연구 및 퀘벡과의 잠재적 협력', 알렉산더 블레 퀘벡 양자연구소 과학책임자의 '셜브룩(Sherbrooke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국회 권력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여야의 제22대 충청권 공천 작업 속도가 최근 들어 급격하게 역전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국민의힘이 충청권 본선 주자 선정을 위한 퍼즐을 거의 맞춰나가고 있는 반면 한발 먼저 공천 작업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20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충북, 충남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이후 순차적으로 단수 공천 혹은 경선 여부를 발표하고 있다.이날까지 국민의힘에서 심사 결과를 공개한 충청권 선거구는 모두 21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 기업유치 행보가 국내 강소기업의 투자 유치로 올해 첫 성과를 내며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딛고 있다.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국내 강소기업 9곳과 이전·신설 투자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올해 첫 투자유치로 지난해 12월 말 LIG정밀기술 등 9개 기업과의 신·증설 투자 협약 체결 후, 약 두 달여 만에 신규 투자 유치 소식을 알린 것이다.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네스앤텍 △㈜니어스랩 △㈜디에스전자 △㈜디앤비 △㈜아람 △㈜진솔터보기계 △㈜컨트로맥스 △㈜켐이 △파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이근규 새로운 미래로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단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양군 공약을 발표했다.국회의원 예비후보 이근규 전 제천시장은 “인구 3만명이 붕괴되고, 지방소멸도시라는 우려를 안고 있는 단양군에 새로운 꿈을 소개하고, 단양군민들과 함께 가곡 여천리 자원순환단지를 저지했고, 매포 영천리 지정폐기물매립장을 막아냈던 열정이 떠올라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그는 “그 간절하던 마음을 간직하며 오랜 역사를 이어온 단양군에 놀라운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기 위해, 저는 꼭 국회의원이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2023년도 예산 6억7000만원을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군은 지난해 △공사 15건 △용역 32건 △물품 10건 등 총 57건 150억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총 6억7000만원(심사요청 금액 대비 4.46%)의 예산을 절감했다.대표적으로는△교량시설물 정밀안전점검 및 정기안전점검 용역 3000만원 △미호강·응천 수생태계 복원계획 수립 용역 1억1000만원 △음성읍 도시계획도로(중로3-6호) 개설공사 6600만원 등을 절감했다. 이에 2023년 충청북도 계약심사 우수사례로 선정돼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애 총력이다.군은 20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대학찰옥수수 등 농·특산물 32여 개 품목의 포장재를 지원하는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품질 균일화로 상품성을 향상하고, 농가유통 비용 절감 및 물류 표준화로 농산물 출하기반을 조성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지난해보다 3억6000만원이 증가한 13억1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한진 풍어당제’가 오는 22일 당진 한진포구 일원에서 열린다.당진시 향토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진 풍어당제’는 음력 정월 첫 진일(辰日)에 시작해 다음 날까지 이틀간 이어진다.올해 풍어당제는 첫날인 22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당기 올리기, 풍물놀이, 산신제 등의 행사를 하며, 다음날(23일)에는 뱃고사를 지낸다.서해안에 있는 당진은 본래 포구 문화가 매우 발달했던 지역이다.과거 여러 마을에서 풍어제를 진행했지만, 현재에는 송악의 안섬과 한진만이 풍어제의 맥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구직단념 청년들의 구직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참여자 1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20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의 도전정신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천안청년센터 이음과 협업해 추진하는 것으로 단·중·장기 3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단기과정(5주) 수료 시 50만 원, 중기과정(15주) 수료 시 최대 220만 원, 장기과정(25주) 수료 시 최대 350만 원을 지원받는다.신청대상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6개월 이상 취업, 교육, 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9세의 청년이다.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운송수단이 없는 아산시 농업인을 위해 지난 2022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임대농업기계 배송지원 사업(이하 배송지원 사업)’을 자체 시비를 활용해 지속해서 추진한다.배송지원 사업은 운송수단이 없는 아산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임차인은 상·하차 가능한 임대농업기계를 전문 위탁 배송업체와 연계해 편도 5만 원 기준 60%인 3만 원을 시에서 지원받아 아산시 전 지역에서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본 사업은 2023년에 전년 대비 수요가 35% 상승하였으며, 농촌 지역 고령화와 귀농·귀촌 인구 증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20일부터 3월 4일까지 14일간 상반기 평생교육 특성화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군에 따르면 수강생 모집에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프로그램과 강사를 공개모집, 모두 52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수했다. 군은 이 중 우수프로그램 26개(대면 25개, 비대면 1개)를 선정했다.수강생 모집 프로그램은 인문·교양 분야의 △스페인(人)문학 △화가들의 삶과 명화로 떠나는 인문 예술여행 △논어 이야기 등이고, 문화예술 분야의 △비즈공예 △소묘와 수채화 △한국화 & 캘리그래피 등이다.또 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