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5일은 세월호 침몰 4개월째 되는 날이면서 광복 69주년을 기념하는 광복절이었다. 대통령은 민족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독립기념관에서 40년 전(1974년) 광복절 행사장에서 흉탄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비장한 각오로 경축사를 했다. 경축사에는 세월...
인간의 욕망은 모두가 덧없는 것/마치 물거품, 허깨비, 야생마, 물속에 비친 달, 꿈 그리고 뜬구름과 같다/ -화엄경요즘 저명인사들의 타락한 행동이 사회적인 지탄을 받고 있다. 비록 육체적으로는 어른이 됐지만 정신적으로는 미숙아인 이들이 제도적인 보호 속에 어른인척하고...
착한 운전마일리지제란 운전면허를 보유한 운전자가 무위반, 무사고 준수 서약을 하고 1년간 서약 내용을 지키면 10점씩 마일리지를 적립해 이후 운전자가 벌점 40점 이상을 받아 운전면허 정지 처분 대상자가 되었을 때 누적된 마일리지만큼 벌점과 정지 일수(1점에 1일)를 ...
화장실 인심이 나날이 각박해져간다. 청결상태나 관리는 예전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지만 접근성이나 이용 면에서는 폐쇄와 단절의 벽이 높다. 외국에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찾기 쉽지 않으니 그럴 법도 하겠다. 그러나 우리나라 고속도로, 국도 휴게소 화장실은 여전...
교황 프란치스코 성하께서 우리나라를 찾아오신 닷새동안 만큼은 우리 모두는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세월호도, 강정 마을도, 저 간악한 일본군의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도, 밀양과 청도 송전탑도 오직 프란치스코를 통해 위무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 사는 ...
아직 완연하지는 않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절기의 흐름을 느끼게 하는 가을이다. 어찌 보면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가을 아닌가 싶다. 적당한 날씨도 그러려니와 수확의 계절이 주는 여유와 충만한 감성도 한 몫 할 것이다. 그렇다면 여행을 풍요롭게 하는 가장 ...
거리를 다니다 보면 소방차나 구급차가 사이렌 소리를 내면서 출동하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이때 차량 운전자들이 신속하게 길을 비켜줘야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고 길을 비켜주는 방법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 등을 비롯해...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방한 중에 보여준 일화들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줬다. 방문기념 서명 용지에 깨알 같은 글씨로 달랑 이름만 적었다든가, 세면도구 가방을 직접 들고 다니셨다는 가십거리부터 절박한 상황에 처한 약자들 앞에서 정치적 수사를 거두절미하고 함께하...
우리사회에 프란치스코 교황 신드롬이 일고 있다. 그는 4박 5일간의 짧은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다녀갔지만 권위를 내려놓고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한 파격적인 행보는 두고두고 회자될 것 같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100만 인파가 몰리고 연예인보다도 더 뜨거운 인기를 얻을...
▶위화도 회군을 통해 역성혁명에 성공한 이성계는 개경의 지기(地氣)가 쇠락했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수도를 옮기려했다. 500년 도읍지 개경(개성)이 두렵고 두려웠기 때문이다. 당시 개경의 권문세족과 백성들은 새 왕조의 탄생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분위기였다. 악몽에 시달...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을 떠났지만 우리 국민들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지난 4박5일 간의 감동과 여운이 가시질 않고 있다. 그는 기독교 사회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지만 말과 행동은 가장 낮은 곳을 향했고, 신자 여부를 떠나 모든 이에게 맑은 영혼으로 사는 삶이 어떤 것 인...
최근 전세계적으로 '최악의 가뭄', '쓰나미' '슈퍼 태풍' 등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는 보도를 자주 접하게 된다. 우리나라도 장마철인데 비가 안오기도 하고 아열대 지방의 스콜처럼 비가 무섭게 퍼붓기도 한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상재해로 매년 피해 건수와 ...
한 장의 사진이 감동을 주고 있다. 고사리 같은 손가락을 빨면서 천진난만하게 주변에 정신이 팔려 있는 아기와 그 아기에게 자신의 손가락을 물리고는 인자하면서도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노인! 최근 방한했던 교황이 보육시설을 방문했을 때의 사진이다.교황의 방한이 남겨준 ...
세계수학자대회가 지난 8월13~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세계수학자 대회는 1897년부터 4년에 한 번 열리는 행사로 국제수학연맹이 주최하고 전 세계수학자 5000명 이상이 참가한다. 따라서 이 행사를 유치한다는 월드컵 유치처럼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캐나...
요즘처럼 삶이 무게에 휘둘려 산다는 것이 정말 힘겹게 느껴질 때일수록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시점에서 2034년은 아득히 먼 미래 같지만, 지난 20년을 반추해보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인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충남의 판도를 바...
경찰에서는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질서나 타인에 대한 배려 없이 상습적으로 교통질서를 무시하는 비정상적 교통문화의 정상화를 위해 블랙박스나 스마트 폰 영상을 이용한 자발적인 신고를 통해 운전자 스스로 교통질서를 지키게 하는 공익신고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공익신고는 경찰관...
현대인들에게 기업이 없다면 세상의 모든 활동은 멈추게 될 것이다.2009년을 기준으로 기업은 세계 인구의 81%에게 일자리를 제공했고 세계 경제력의 90%를 형성했으며,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4%를 창출했다고 한다.오늘날 기업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중심이며 ...
학기 초 언어학 시간에 필자는 빅터 벡셀이 쓴 '책상은 책상이다'라는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사물이 음성과 의미로 짝지어져 명명될 때, 이것의 관계가 본래 필연적이지 않다는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물의 이름이 가지고 있는 관습적 효력과 규범성에 대해 설명하곤 한다. ...
우리사회는 지금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사회에서 안정적 개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국제결혼 등을 통해 결혼이민자 또는 귀화허가를 받은자와 출생시부터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150여만명의 다문화가정이 있으며 자유를 찾아 고향과 가족...
"백성이 있어야 나라가 있고 나라가 있어야 임금이 있는 법이지.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관객수 1600만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명량’ 속 이순신 장군의 말씀이다. 오래도록 귓전을 맴도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