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무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무거운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여름휴가를 손꼽아 기다리고 이미 떠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꿀맛 같은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집안이 어지럽혀져 있고 귀중품 등이 없어졌다면 휴가지에서 즐거웠...
세종시 정부청사의 백호에 해당하는 산자락에 조성되고 있는 초려역사공원이 이번 주말에 상량식을 올린다. 그동안 초려역사공원의 조성을 위해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으고 뜻을 합했다. 또 전국의 유림의 지원은 큰 힘이 됐다. 특히 정부의 주관부서인 행정중심도시건설청과 ...
요즘 우리는 국내 정치적 사건과 경제침체 및 급박한 안보 현안에 묻혀 최근 6~7월에 일어난 일본 아베정권의 얼토당토않은 대한정책 급변사태에 대해 불감증에 걸려 있지는 않나? 몇가지 사례를 적시하여 경각에 고하고저 한다.첫째, 1993년 8월 4일 일본 정부는 소위 고...
민선 6기 지방자치가 시작됐다. 시작이라는 것은 언제나 힘 있게 무언가를 추진할 수 있는 삶의 원천이 되며, 지나온 날들에서 얻었던 경험과 지혜등을 통해 한 차원 높은 희망을 꿈꾸기도 한다.국민에게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는 항상 정치와 행정의 가장 ...
인류 문명의 최고 일등 공신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아마 '원'이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하기사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동전, 시계, 공. 달 등 수많은 원을 접하고 살아간다. 자연에서 원이 많은 이유는 표면적이 작으면서도 가장 내용물을 ...
춘추시대 제나라 환공이 카센터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카센터 직원인 윤편이 무슨 책을 읽느냐고 물었다. "성인의 말씀을 읽는다"고 답하자 윤편이 그 성인이 아직 살아있냐고 되물었다. 죽었다고 답하자 윤편은 지금 읽고 있는 그 책은 옛사람의 찌꺼기에 불과...
6·4 지방선거를 치르고 이제 민선 6기와 제7대 의회가 출범했다. 지난 민선5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 지자체에서 주민참여와 소통 현장행정 바람이 불었다. 지방자치 본연의 모습 그대로 주민에 권한을 돌려주려는 시도였다. 주민참여예산을 필두로 지역 주요 의제를 주...
최근 들어 세종시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고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이러한 하락 시장의 주요한 원인은 아파트 수요와 공급 불균형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11년 말 입주가 시작된 이후 지난 작년까지 1만 가구정도가 입주했다. 올해부터 매년 대략 ...
어렸을 적 담임선생님께서 자주 하신 말씀 중 "열심히 공부해서 나라의 동량이 되라"가 기억난다. 어렸을 적엔 동량이라는 한자어가 너무 어려워 무슨 뜻인지 잘 모르면서도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의미로 대강 받아들였던 기억이 새롭다. 후에 사전을 찾아봤더니 '마룻대와 대들보라는 뜻으로 중요한 인재 또는 수령(首領) 등을 뜻하게 됐으며, 덕망
청주 외곽 작은 시골마을 한 귀퉁이에 있는 다둥이네 집, 우리집 이야기다. 이곳은 자그마치 14명의 자녀를 둔 젊은목사 부부가 산다. 물론 친자녀는 아니다. 이 많은 자녀를 둔 목사 부부의 주일 점심식사는 어떨까.내가 사는 마을은 청주에서 세종시로 향하는 길에 강을 두...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인물들이 선출됐다. 그리고 이달 각자의 시작(始作)이 진행되고 있다. 시작(始作) 한다는 것은 희망과 설렘, 두려움과 고민을 동시에 한 마음에 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낯선 곳의 여행계획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학창시...
겸청즉명 편청즉암(兼聽則明 偏聽卽暗)이라는 옛 고사성어가 있다. 이는 여러 의견을 들으면 밝게 볼 수 있으나, 한 쪽만 치우쳐 들으면 어둡게 된다는 말로서 두루 들으면 현명해지고 치우쳐 듣다보면 도리에 어두워진다는 뜻이다.중국 당나라 시대에 태종(太宗)과 함께 '정관...
최근 환경관련 뉴스에선 금강에서의 큰빗이끼벌레 출현이 단연 이슈다. 대부분 보도 논조를 보면 큰빗이끼벌레를 외계 생명체의 새로운 출현과 함께 그 흉측한 모양을 빗대 이를 마치 환경재앙인양 결론을 내려 한다. 그러나 금강수계의 큰빗이끼벌레 출현은 이미 1995년 주요 일...
"바쁘다, 바빠." 항상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관리자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다. 이런 관리자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없으면 조직이 안 돌아갈 것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아침 일찍 출근하고 저녁 늦게 퇴근하며 부서의 일을 시시콜콜 알아야...
예전에 그루지야라고 부르던 조지아는 소련 해체이후 독립한 신생국으로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나라지만 오랜 문화전통과 독특한 삶의 정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지아를 포함하여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 코카서스 3국 가운데서도 가장 역동적이다. 관광과 경제 두 마리 토끼...
나는 사회복지현장에서 근무한지 약 8년차가 되는 사회복지사다. 며칠 전 노인복지서비스를 받으려던 한 어르신이 심하게 화를 내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유인즉, 사정 상 여러가지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데 귀가 어두워 기관을 방문했고, 이런 저런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속 시원히...
바야흐로 여름이다. 계속되는 찜통 같은 더위에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이맘때면 사람들은 여름 휴가와 맞물려 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바다로 떠나 물과 그늘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많은 피서객들로 북적인다. 더욱이 요즘은 ‘올빼미 캠핑’같은 심야캠핑이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
1981년 5월 미국 뉴욕의 20대 남성 동성애자 간에 카포시 육종이라는 암이 발견됐다. 그와 동시에 매우 드문 폐질환인 폐포자충(Pneumocystis carinii) 폐렴 환자들이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이러한 폐질환의 증가는 조지아주(州)의 애틀란...
가정이나 학교, 그리고 직장과 사회 곳곳에서 소통이 되지 않아 갈등과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가정에서는 부모 자식 간의 불통을 서로의 탓으로 돌린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선생님을 원망하고, 교사들은 요즘 애들은 인성도 나쁘고 말을...
지난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민선 6기 지방자치호가 출범했다. 25만 동구민들은 구정 발전의 연속성을 희망하는 마음으로, 필자를 재선 구청장으로 선택했다. 이는 지난 4년간 뿌려놓았던 소중한 씨앗들이 결실을 맺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동구가 되기를 희망하는 동구민의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