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00세 시대가 도래됨에 따라 수준 높은 삶에 대한 욕구와 행복한 인생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이미 다른 나라에서는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은 점점 증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선진국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뿐 만 아니라 이제는 개인의 행복과 인생...
한·ASEAN(이하 '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이 오는 12월 개최된다. 1967년 '아세안선언'에 따라 창설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인 아세안은 이제 인구 6억명, 총 GDP 2조 3100억 달러, 교역규모 2조 4700억달러...
한자 ‘정성 성(誠)’ 자는 ‘말씀 언(言)’ 변에 ‘이룰 성(成)’ 자가 합해진 형성자다. ‘이룰 성’ 자의 음만 빌려왔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뱉어낸 말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성을 다 해야 한다’는 의역을 볼 때 ‘정성 성’ 자는 회의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8월이 다가온다. 오늘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친구, 책 한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프랑스 작가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이다. 장 지오노는 1895년 태어나 1970년 사망할 때까지 물질문명에 함몰된 산업주의와 무분별한 자연훼손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작...
이번 학기도 강의 준비와 학생 상담 등으로 참으로 정신없이 보낸 시간이었다. 지금 시대에 방학이 교수에게 더 이상의 호사가 아니라는 것은 대학을 둘러싼 예측불허의 변화와 혼란 속에서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또 이때가 아니면 마음 편히 읽고 싶었던 책을 언제 ...
충주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오는 30일 실시된다. 평상시 시를 쓰면서도 정치와 선거에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어느 날 인터넷 검색도중 ‘충주 보궐선거 홍보단 모집’ 광고를 접하고 지원해 운 좋게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지난 14일간의 투표참여 홍보단원으로 활동...
필자가 중국고전 ‘삼국지’를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두 권짜리 ‘소년삼국지’가 너무 흥미진진했다. 태어난 시기는 다르지만 죽음만큼은 한날한시에 하자는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 조조에게 잠시 몸을 의탁했다가 형 유비가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은 관...
여름이 되면 아이, 어른을 불문하고 시원하고 달콤한 먹거리를 찾게 되는 게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더위를 날리고자 시원한 빙과 또는 아이스크림을 많이 찾는다. 먼저 과자에서 문제가 됐던 타르계 색소 즉, 적색2호와 3호, 황색4호와 5호 ...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청렴은 모든 공직자의 기본 바탕이며 청렴하지 못한 공직자는 앞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고 할 만큼 공직자가 지켜야 할 으뜸 원칙인 청렴을 강조했다. 사람들은 종종 공직자가 청렴해야 하는 이유로서 "윗물이 맑아야...
따뜻했던 봄날이 지나가고 푸르른 녹음이 우거지는 뜨거운 여름이 어느덧 우리 곁에 다가왔다. 더운 여름 날씨에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또는 휴가철 여행기간 동안 술을 마실 기회가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술을 마시고 난 후에 이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운전대를 ...
올 여름 많이 소비되는 과일로 수입체리가 수박의 뒤를 바짝 따라붙으며 2위로 올라섰다고 한다. 복숭아, 참외, 자두 같은 전통적인 여름과일 그룹을 제치게 된 저변에는 한미 FTA로 인한 관세장벽 완화, 가격인하가 가장 큰 요인일 것이다. 거기에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이...
1400년 세월의 벽을 뛰어넘어 지난주 한 여름의 녹음 속에서 피어난 천만송이 연꽃들의 향연인 제12회 서동연꽃축제는 그 신화를 다시 쓰고 우리들 가슴속에 추억으로 남았다. 특히 부여 서동공원 연꽃은 백제 30대 무왕의 세기의 사랑 이야기의 무대가 됐던 궁남지에서 백제...
여름은 열매의 옛말이다. '녀름'으로도 쓰였는데 농사를 짓는다는 뜻도 담겨 있으니 열매를 뜻하는 여름과 농사를 뜻하는 녀름은 같은 뿌리의 단어가 아닐까. 봄은 ‘꽃을 본다’는 뜻에서 나왔고, 가을은 거둬들임을 뜻하는 '가을하다'에서 비롯되었으며, 겨울은 '계신...
터미네이터, 매트릭스, 아이로봇, 블레이드 러너 그리고 혹성 탈출. 이 영화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필자는 배신이라는 주제를 이 영화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공통점으로 봤다. 인간이 믿었고 한 수 아래라고 방심하던 피조물에게 공격 당하고 지배당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더블딥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를 생각한다면 이전의 경제부총리와는 그 위상과 역할이 남다르다. 또한 대통령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실세부총리라는 점에서도 최경환 경제팀이 내놓을 정책에 ...
6·4 지방선거가 끝나고, 한동안 조용하던 대덕구 거리가 아침부터 활기 가득하다. 7월 30일 실시하는 대덕구국회의원보궐선거의 선거운동이 한창 진행 중인 까닭이다. 반면 선거운동 현장의 분위기를 보면 후보자 진영의 지지를 호소하는 확성기 소리만 요란하고, 후보자의 연설...
▶6월 12일 오전 9시, 농부는 평소처럼 자신의 매실밭에 올랐다. 야산 밑에 자리 잡은 조그마한 계단식 밭(田) 아래쪽에는 고추를 심고, 위엔 수박씨를 뿌렸다.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 밭을 한 바퀴 둘러보던 그는 한쪽 풀숲이 꺾여 눕혀져 있음을 발견했다. 이상하다고 여...
노동인권과 교육은 밀접하다. 우리들의 삶과 직업에서 노동이 갖는 의미와 가치는 매우 소중한데, 이러한 내용을 담아내는 것이 교육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다수 직업인이 노동자로 살아가게 되므로 노동인권 관련 내용들을 교육을 통해 습득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헌법과 ...
2000년대 들어 우리 사회에서는 무상급식과 무상보육, 무상교육이 쟁점이 되기 시작했다. 새정부에서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기초연금제, 기초생활 개별급여제 등을 도입하면서 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또 인구의 고령화, 양극화의 심화 등 ‘신사회...
얼마전 급후진하는 차에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2명이 사망했다. 1학년 남자어린이 2명이 서로 신발주머니를 갖고, 장난을 치다 차량 밑으로 들어간 신발주머니를 주으려고 들어갔다 미처 아이들을 보지 못한 운전자의 차에 치여 숨진 것이다.숨진 아이들의 이름만 다를 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