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김태흠 충남지사가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예고해 오던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날선 평가가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모양새다. 김 지사는 "인수위에 들어와 보니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평가와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라고 몇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지난 4일에도 취임 후 첫 실국원장 회의에서 "방만하게 경영한 공공기관은 구조조정이나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김 지사의 의지가 강하다보니 충남도의 관련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실국회의에서는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경영효율화라는 이름으로 일정이 공개
비만은 개인의 게으름에 기인한 문제가 아니다. 비만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받는 질병이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은 11조 5000억원 정도로 그 절반이 의료비로 발생되는 것이라 한다. 그럼에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 비율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우리나라의 비만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장년의 비만율과 더불어 아동·청소년 비만 유병율이 증가하고 있어 비만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비만의 주요 원인으로는 외식문화의 발달과 육식의 보편화
지난 7월 1일, 새로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시작됐다. 많은 정치인은 전국적으로 낮은 투표율, 정치혐오와 무관심을 극복하고자 마음을 다잡고 주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몸풀기 중이다. 지난 대선의 키워드는 ‘MZ세대’였고 여·야는 청년을 겨냥한 이슈 파이팅에 열을 올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각 정당은 6·1 지선에 전보다 많은 청년을 출마시켜 청년 표심 얻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물론 청년 정치인의 등장은 처음이 아니다. 민주당은 제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2명의 30대 국회의원을 만들었고 새누리당은 30대 비상대책위원장이 등장하기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생활체육 공원 및 도시 공원 내 물놀이장을 오는 23일부터 일제히 개장한다. 지난 2019년 개장 이후 3년만이다.물놀이장은 맹동혁신도시 수변공원, 금왕생활체육공원, 대소생활체육공원 등 3개소다. 오는 23일 개장해 다음 달 21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군은 개장을 앞두고 배수펌프·맨홀·유수풀 보수공사, 방수공사 등 놀이시설물 마무리 정비를 마쳤다.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5분까지이며,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운영방식은 2부제로 운영되며, 오전은 10
충남도 민선 8기의 비전, 전략 및 핵심 과제들이 발표되고 도지사의 1호 결재가 이뤄졌다. 공표된 1호 사업은 ‘베이 밸리 메가시티’ 건설계획이다. 아산만을 중심으로 천안·아산·당진 등 충남의 북부권과 평택·화성·오산·안성 등 경기 남부권을 함께 아우르는 메가시티를 건설하겠다는 프로젝트이다. 8기 충남도정의 확고한 의지가 읽힌다.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한국의 경제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고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이 지역의 인구만 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선영새마을금고(이사장 윤승현)가 위탁가정이나 아동생활시설에서 거주하는 보호대상아동들의 안정적인 자립준비를 위한 후원에 동참하기로 했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1일 선영새마을금고와 정기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김승현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장, 윤승현 선영새마을금고이사장, 김영철 어린이재단 충남후원회장(前 국제로타리 3620지구 총재)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선영새마을금고에서 지원할 후원금은 보호대상아동의 재능탐색 및 개발을 위한 교육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보호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이하 산단공)가 11일 노후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산단공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전국의 31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충청지역에서는 아산국가산업단지가 포함됐다. 참여 대상 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도시형생활주택- 기숙사형, 문화 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등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산단공은 지난 11년간 11개 산업단지에 44개의 대행사업을 선정, 3조 296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오는 7월 29일 개막하는 제14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앞두고 옥천군의 노지 복숭아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옥천군 이원면 원동리 곽중섭(50), 김미정(48) 부부는 7월부터 조생종 품종인 수황 첫 출하를 시작으로 수확이 한창이다.곽 씨 부부는 10년 전 옥천으로 귀농하여 3만 5000㎡ 규모의 농장에서 수황, 용택골드 등 20여 개의 다양한 품종을 하루 4㎏ 박스 100개를 출하하고 있다.최근 폭염에 무더위를 피해 이른 새벽 5시부터 오전까지 납품량을 맞추느라 매일 수확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밤에도 365일 문여는 공공심야약국이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공공심야약국 사업은 대한약사회 주최로 정부 지원을 통해 운영되는 것으로 충남도 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홍성군 소재 ‘보령약국’이 선정됐다.보령약국은 홍성의료원 인근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공휴일을 포함해 심야시간대인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3시간 동안 운영한다.군은 심야시간대 운영이라는 특성상 우범 사각지대에 놓일 것을 우려, 홍성경찰서와 협업해 시범 운영기간 동안 탄력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제22대 김동이(56·사진) 천안세관장이 11일 공식 취임했다.신임 김동이 세관장은 국립세무대학 관세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관세청에 임용된 이래 인천세관 특송통관 1과장, 관세인재개발원 인재개발과, 광주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장, 관세청 원산지검증과장, 창원세관장 등을 역임했다.취임식에서 김 세관장은 최근 물가폭등,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 등 어려운 국내·외 환경변화 속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어느 때 보다도 관세행정 분야에서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한다.김동이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관내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행복 키움 교육기부 ‘진로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진로 체험 교실은 교육복지 우선 대상에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업을 마련해 제공하는 교육기부활동이다.교육은 당진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업은 드론 실습, 스피치 프로그램, 진로 솔루션 상담 등 고학년 학생들에게 필요한 콘텐츠로 마련됐다. 모든 수업은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솔루션 상담은 진로진학 전문 상담사와 함께 진로의 가치와 구체적인 방향, 동기부여와 원활한 진로를 위한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가 8일 시청 아미홀에서 올해 첫 당진시 향토유적 보호위원회(위원장 이강학)를 개최해 보호위원 위촉과 함께 신규 지정 신청된 향토유적 5개소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이날 위원회는 당진시 문화복지국장이면서 향토유적 보호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강학 위원장의 주재로 당진시 향토유적 보호위원 기존 8명의 재위촉과 함께 한서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 안덕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포문화진흥센터장 이경복, 당진문화원장 김윤숙 등 3명의 신규위원이 위촉됐다.총 11명으로 구성된 당진시 향토유적 보호위원은 2년의 임기 동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군부대 관련 현안을 살피고,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해 관내 군 기관을 방문했다.최근 국방대를 시작으로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를 차례로 방문한 백 시장은 성공적인 민선8기 출범에 힘을 모아 주신 데 감사를 표하고, 군 기관 현황 청취 및 현안 사항을 공유했다.백 시장은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국방안보 시설과 관련 교육·연구 인프라를 논산에 유치해 우리시를 ‘국방안보특례시’로 만들고자 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백 시장은 "건양대에 반도체 관련 학과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이제는 디지털 인재 육성’ 제천시인재육성재단과 지역 사회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디지털 기술 인재 육성에 나섰다.재단은 지난 9일 ‘2022년 제1회 SW·AI 융합 교실(나의 앱 만들기)’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이 교실은 재단이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한 지역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과학·예술 융합 교실’에 이어 이번에 새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지역의 디지털 인재를 키우는 이 프로그램 운영에는 제천의 세명대학교 IT엔지니어링대학과 제천시, 제천교육지원청이 같이 힘을 보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공무원노조(위원장 박정식)은 11일 충주시청사에서 정부를 대상으로 ‘2023년 공무원보수 7.4% 인상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충주시공무원노조는 앞서, 지난 6월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일대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이 주관한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촉구 공무원노동조합 결의대회‘에 참가했다.’23년도 공무원 보수 7.4% 인상, 기존에 합의한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 원, 정액급식비 2만 원 인상 이행, 공무원보수위원회를 심의기구로 격상 등을 요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는 11일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했다.이날 선출된 전반기 상임위원장은 △행정자치위원회 이재경 위원장 (서구 3) △복지환경위원회 민경배 위원장 (중구 3) △산업건설위원회 이병철 위원장 (서구 4) △교육위원회 박주화 위원장(중구 1) 등이다.이로써 제9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은 더불어민주당 조원휘 의원(유성 3)이 맡은 제2 부의장 직을 제외한 모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가져가며 마무리 됐다.한편 운영위원장은 오는 1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1생활권의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할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가 문을 열었다.세종시교육청은 11일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개교 준비를 마치고 아름중학교 학생들을 맞이했다.1생활권의 아름중학교는 마을의 진학 수요와 학교 규모의 편차가 커 세종시 관내 중학교 중 가장 큰 학교였다.세종시교육청은 아름중학교의 과밀과 1학군 내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년 간 모두 5차례 학교 신설과 분교 설립 등을 추진했으나 정부 심사에 번번이 막히는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세종시의회와 협력해 지방교육행정기관 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후 충청권 지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점과 대형마트 등은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을 보면 충청권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올해 3월 기준 2조 8010억 9400만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3월은 2조 6347억 1800만원으로, 1년 새 1663억 7600만원 증가한 것이다.지역별로는 △대전 7932억 7600만원→8332억 8200만원 △충남도 1조 1475억 2100만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최근 지역사회에서 인건비 상승과 인력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서빙(serving) 로봇’이 증가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 AI 기술 발달 등으로 이러한 무인화 기기 이용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지만 한편으로는 노동 취약계층의 일자리 감소가 우려돼 정부의 단기적, 중·장기적 대책이 요구된다.11일 지역 경제계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주차시스템이나 일부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사용하던 키오스크 시스템 등 무인화 기기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최저임금을 비롯한 인건비 증가와 알바생 구인난, 인력 관리의 어려움, 디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에 이어 ‘대전스타트업파크’도 총사업비가 상승하며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이렇게 되면 사업이 최소 1년 이상 지연되는데 대전시는 사업비 증가분과 소요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앵커시설 규모를 축소할 방침이다.한 차례 탈락의 고배를 마신 스타트업파크는 2020년 9월 중소기업벤처부 선정으로 사업이 본격화 됐다.충남대와 카이스트를 잇는 유성구 궁동일대에 연면적 1만 4000㎡(지하3층~지상4층)에 달하는 규모로 건립이 추진 중이다.욧골문화공원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