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는 최근 확산세가 거세진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도는 11일 실국원장회의를 열고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감염병 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최근 일일 확진자가 2만명 안팎을 오가는 등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박람회 기간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조치다.충남 내 확진자도 한 주(4~11일) 일평균 673명으로, 지난주(6월 28일~7월 3일) 일평균 374명으로 2배가량 급증했다.도는 △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연계한 행사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행정안전부의 이른바 경찰국 신설 추진에 반발해 1인 시위에 돌입했다.11일 대전경찰 직장협의회 소속 경찰관들은 대전 중구 서대전네거리와 유성경찰서 앞 네거리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한승인 대전중부경찰서 직장협의회 부회장은 이날 서대전네거리 교통섬에서 ‘정치권력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경찰이 되고 싶습니다. 행안부 경찰국 신설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우두커니 서 있었다.그는 장맛비 속에서 우비를 입은 채 이날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경찰국 설치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이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남과 충북 7세 이하 영유아 10명 중 4명은 반경 750m 이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없는 반면 대전과 세종은 전국 최고 수준의 접근성을 보이며 충청권 내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유아교육기관의 접근성이 높은 대전의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 설치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선정한 ‘유보통합(어린이집·유치원 과정 통합)’을 비롯해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를 추진하는 가운데 유아교육·보육 공공성 강화 필요성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11일 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재개 여부에 외식업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가뜩이나 소비 심리 위축과 재료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내릴 경우 치명상을 받을 게 불을 보듯 훤하기 때문이다.1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거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98.6이다. 이는 한 달 전인 5월(103.1)보다 4.5p 하락한 수치다. 충북지역 소비심리지수가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올해 1월(98.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목회(牧會)를 하면서 12대 충북도의회에 입성한 김정일 의원(국민의힘·청주3)은 진솔한 자세로 구수하게 이야기를 풀어놨다. ‘성직자가 왜 정계에 발을 딛게 됐냐’고 묻자 "제도권에서 교육, 복지 서비스 등의 조례를 제정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고 싶어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청소년 시절 불우하게 자랐다. 당시 저처럼 희망이 없고 힘든 청소년들을 위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며 "2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풀타임으로 목회를 하고 13년간은 충북보건과학대 교수로 일하면서 학생들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 거주하는 시민 김모(54) 씨는 무심천 자전거도로에 설치돼 있는 고장 난 공기주입기 때문에 낭패를 봤다.김 씨가 무심천으로 자전거를 타고 나간 것을 지난 주말이었다. 그는 집을 나선지 얼마 되지 않아 바퀴에 바람이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근 자전거 가게에 들러 바람을 넣고 갈까도 고민했지만 무심천으로 페달을 밟았다. 무심천 자전거도로에 설치돼 있는 공기주입기에서 바람을 넣겠다는 계산에서다.하지만 김 씨는 이들 공기주입기가 모두 고장 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그는 흥덕대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12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상임위원 배정 문제로 여야 ‘협치’(協治)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과 반대로 야당이 뒷북을 치고 있다는 시각이 상충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11일 도의원 7명 중 6명이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설환경소방위원회에 배정된 박진희 의원(비례)이 충북학교연합회 대표 등을 역임했지만 교육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이해충돌에 해당하지 않는 다며 교육위 재배정을 촉구했다.도의회 사무처는 "당초 이해충돌의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직접적으로 법에 저촉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결론
국민 10명 중 7명은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 확대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기적으로 기초연구가 국가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의견을 표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국민 1500명, 전문가 102명을 대상으로 ‘기초연구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벌인 결과다. 국민의 4분의 3 가량이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에 동의한다는 건 그만큼 기초연구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는 얘기다.기초연구가 국민의 삶에 필요하나 국민의 64.4%는 기초연구 역량 수준이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낮다고 평가했다. 기초연구는 당장
민선 8기 김태흠 충남지사가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예고해 오던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날선 평가가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모양새다. 김 지사는 "인수위에 들어와 보니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평가와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라고 몇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지난 4일에도 취임 후 첫 실국원장 회의에서 "방만하게 경영한 공공기관은 구조조정이나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김 지사의 의지가 강하다보니 충남도의 관련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실국회의에서는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경영효율화라는 이름으로 일정이 공개
비만은 개인의 게으름에 기인한 문제가 아니다. 비만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받는 질병이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은 11조 5000억원 정도로 그 절반이 의료비로 발생되는 것이라 한다. 그럼에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 비율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우리나라의 비만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장년의 비만율과 더불어 아동·청소년 비만 유병율이 증가하고 있어 비만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비만의 주요 원인으로는 외식문화의 발달과 육식의 보편화
지난 7월 1일, 새로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시작됐다. 많은 정치인은 전국적으로 낮은 투표율, 정치혐오와 무관심을 극복하고자 마음을 다잡고 주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몸풀기 중이다. 지난 대선의 키워드는 ‘MZ세대’였고 여·야는 청년을 겨냥한 이슈 파이팅에 열을 올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각 정당은 6·1 지선에 전보다 많은 청년을 출마시켜 청년 표심 얻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물론 청년 정치인의 등장은 처음이 아니다. 민주당은 제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2명의 30대 국회의원을 만들었고 새누리당은 30대 비상대책위원장이 등장하기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생활체육 공원 및 도시 공원 내 물놀이장을 오는 23일부터 일제히 개장한다. 지난 2019년 개장 이후 3년만이다.물놀이장은 맹동혁신도시 수변공원, 금왕생활체육공원, 대소생활체육공원 등 3개소다. 오는 23일 개장해 다음 달 21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군은 개장을 앞두고 배수펌프·맨홀·유수풀 보수공사, 방수공사 등 놀이시설물 마무리 정비를 마쳤다.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5분까지이며,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운영방식은 2부제로 운영되며, 오전은 10
충남도 민선 8기의 비전, 전략 및 핵심 과제들이 발표되고 도지사의 1호 결재가 이뤄졌다. 공표된 1호 사업은 ‘베이 밸리 메가시티’ 건설계획이다. 아산만을 중심으로 천안·아산·당진 등 충남의 북부권과 평택·화성·오산·안성 등 경기 남부권을 함께 아우르는 메가시티를 건설하겠다는 프로젝트이다. 8기 충남도정의 확고한 의지가 읽힌다.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한국의 경제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고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이 지역의 인구만 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선영새마을금고(이사장 윤승현)가 위탁가정이나 아동생활시설에서 거주하는 보호대상아동들의 안정적인 자립준비를 위한 후원에 동참하기로 했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1일 선영새마을금고와 정기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김승현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장, 윤승현 선영새마을금고이사장, 김영철 어린이재단 충남후원회장(前 국제로타리 3620지구 총재)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선영새마을금고에서 지원할 후원금은 보호대상아동의 재능탐색 및 개발을 위한 교육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보호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이하 산단공)가 11일 노후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산단공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전국의 31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충청지역에서는 아산국가산업단지가 포함됐다. 참여 대상 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도시형생활주택- 기숙사형, 문화 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등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산단공은 지난 11년간 11개 산업단지에 44개의 대행사업을 선정, 3조 296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오는 7월 29일 개막하는 제14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앞두고 옥천군의 노지 복숭아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옥천군 이원면 원동리 곽중섭(50), 김미정(48) 부부는 7월부터 조생종 품종인 수황 첫 출하를 시작으로 수확이 한창이다.곽 씨 부부는 10년 전 옥천으로 귀농하여 3만 5000㎡ 규모의 농장에서 수황, 용택골드 등 20여 개의 다양한 품종을 하루 4㎏ 박스 100개를 출하하고 있다.최근 폭염에 무더위를 피해 이른 새벽 5시부터 오전까지 납품량을 맞추느라 매일 수확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밤에도 365일 문여는 공공심야약국이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공공심야약국 사업은 대한약사회 주최로 정부 지원을 통해 운영되는 것으로 충남도 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홍성군 소재 ‘보령약국’이 선정됐다.보령약국은 홍성의료원 인근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공휴일을 포함해 심야시간대인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3시간 동안 운영한다.군은 심야시간대 운영이라는 특성상 우범 사각지대에 놓일 것을 우려, 홍성경찰서와 협업해 시범 운영기간 동안 탄력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제22대 김동이(56·사진) 천안세관장이 11일 공식 취임했다.신임 김동이 세관장은 국립세무대학 관세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관세청에 임용된 이래 인천세관 특송통관 1과장, 관세인재개발원 인재개발과, 광주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장, 관세청 원산지검증과장, 창원세관장 등을 역임했다.취임식에서 김 세관장은 최근 물가폭등,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 등 어려운 국내·외 환경변화 속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어느 때 보다도 관세행정 분야에서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한다.김동이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관내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행복 키움 교육기부 ‘진로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진로 체험 교실은 교육복지 우선 대상에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업을 마련해 제공하는 교육기부활동이다.교육은 당진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업은 드론 실습, 스피치 프로그램, 진로 솔루션 상담 등 고학년 학생들에게 필요한 콘텐츠로 마련됐다. 모든 수업은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솔루션 상담은 진로진학 전문 상담사와 함께 진로의 가치와 구체적인 방향, 동기부여와 원활한 진로를 위한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가 8일 시청 아미홀에서 올해 첫 당진시 향토유적 보호위원회(위원장 이강학)를 개최해 보호위원 위촉과 함께 신규 지정 신청된 향토유적 5개소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이날 위원회는 당진시 문화복지국장이면서 향토유적 보호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강학 위원장의 주재로 당진시 향토유적 보호위원 기존 8명의 재위촉과 함께 한서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 안덕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포문화진흥센터장 이경복, 당진문화원장 김윤숙 등 3명의 신규위원이 위촉됐다.총 11명으로 구성된 당진시 향토유적 보호위원은 2년의 임기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