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목련 식물을 주제로 제6회 목련축제을 개최한다.세계에서 가장 많은 목련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목련 필(Feel) 무렵’을 주제로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6일간 목련 꽃이 만개한 풍경과 향기 속에서 탐방객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축제는 공개지역인 밀러가든과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교육·연구용 지역인 ‘목련원’과 ‘목련산’ ‘에코힐링센터’ 세 곳을 추가 개방해 총 4곳에서 진행한다.밀러가든에서는 목련 일반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산하기관 인사권을 둘러싼 시와 시의회의 조례안 논쟁이 결국 법적 다툼으로 치닫게 됐다.이번 조례안은 세종시 산하기관장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시장 몫의 비율(2-3명)을 조정하는 게 핵심이다.지난 2월 10일 조례안 최초 가결 이후 시장 재의 요구-재투표-기표 실수(?)-의장 조례안 공포-시장 무효확인소송 제출의 악순환을 이어가고 있다.민생을 뒤로 한 세종시와 시의회의 밥그룻 다툼에 세종 시민들의 불신은 커지고 있다.3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상병헌 의장은 ‘세종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일부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 홍성 산불이 강풍으로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이날 오전 한때 73%까지 진화율을 보이며 주불 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오후 들면서 거세진 강풍에 인근 야산 곳곳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산불영향구역과 잔여화선까지 증가하고 있는 상황.김태흠 충남지사는 홍성 산불을 전시상황에 비유하며 인근 지역의 장비, 인력 등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4일 오후 전국적인 비 예보를 앞두고 이날 야간 진화작전은 이번 홍성 산불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고온건조한 날씨로 충청권을 휩쓴 산불의 강한 확산세로 보여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과거보다 높은 평균 기온과 적은 강수량이 산불의 대형화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3일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1~2일 양일 간 전국에서 21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같은 기간 충청권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7건으로 시·도별로 △대전 1건 △충북 1건 △충남 5건이 포함됐다.이중 대전 서구 산직동, 충남 홍성군에서 발생한 일부 화재는 대형산불로 번지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최근 발생한 산불이 강한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지역 여성포럼 단체가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충주시의회 시의원 사건과 관련 2차 피해를 우려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3일 충주여성포럼과 회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A의원이 조사도 받기 전 성추행 신고 관련 인정을 했지만 무혐의로 결정됐다"면서 "신체 접촉은 CCTV 확인으로 잘 정리된 내용의 기사를 보고 개탄을 금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이들은 “성관련 문제로 여성이 상처를 입게 되면 정신과 상담, 우울증, 가정불화 등 그 후유증이 심각해지는 현상을 지금까지 똑똑히 봐왔다”며 “A의원의 이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의회 의원사무실이 3일 오픈했다.이와 관련해 시민들과 공무원들은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정작 시청사가 좁아 뿔뿔히 흩어져 생활하고 있는 지금 중요한 것은 시의회의 내실을 기하는 것이지 의원 개개인의 사무실 마련이 아니기 때문이다.3일 시의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사무실 개실과 그 필요성을 시민에게 알렸다.시의회에 따르면 기존 의원사무실은 칸막이만 갖춘 일반 사무실과 같은 개방형 구조로 돼 있기에 시민과 의원과의 대화 내용이 노출돼 민원 및 불편사항을 말하기가 어려웠다 한다.심지어 통화시 통화 내용까지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홍성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이 3시간 만에 줄어들면서, 산불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홍성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오후 2시 기준 66%다.3시간 전인 오전 11시 진화율 73%보다 7%p 줄어든 수치다.잔여화선도 8km로 3시간 전(5.3)보다 1.7km 늘어났다.이번 산불로 민가 32곳, 축사 4곳 등 총 67곳의 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산림당국은 강풍과 건조한 기후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진화율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산림당국은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 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3일 대전 서구 산직동 야산이 잿더미로 변해있다.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불이 계속 번지고 있는 와중에 사람 뿐 아니라 휠체어, 생필품, 약 등 챙겨야할 것이 산더미였고, 직원들은 급한 마음에 성인 입소자들을 품에 안아 실어 날랐습니다.”3일 오전 9시 찾은 대전 산직동 화재 대피소는 전쟁 피난처를 방불케 할 정도로 혼란이 가득했다.보급품을 나눠주는 사람, 내부 인원을 헤아리는 사람, 바닥에 몸을 뉘인 사람, 누군가를 찾는 사람 등 많은 사람들의 동선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된 모습.총 6곳으로 나뉜 대피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인 곳은 화재 지점에서 약 2km 떨어진 기성종합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2일 오전 11시에 발생해 25시간째 이어지고 있는 홍성 산불 진화가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홍성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오전 11시 기준 73%다.3시간 전인 오전 8시보다 4%p 증가했다.오전 11시 기준 잔여화선은 5.3㎞로, 3시간 전 6.2㎞보다 0.9㎞ 줄었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설피해는 민가 등 67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산림당국은 헬기 18대, 장비 154대, 인력 2946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당국이 전날 발생한 대전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은 3일 오전 9시경 서구 산직동 산불 현장 인근인 기성중학교에서 브리핑을 열고 “밤새 산불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풍 때문에 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산림·소방 당국은 전날인 2일 오후 12시 22분경 충남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산에서 발생해 대전 서구 산직동 산으로 옮겨 붙은 불을 끄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과 경찰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구 둔산동 가람아파트가 예비안전진단에서 탈락했다.둔산동에서는 최초로 재건축이 추진된 단지가 재건축 첫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업계 파장이 예상된다.3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람아파트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서구청으로부터 예비안전진단 현지조사 결과 안전진단이 불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가람아파트는 예비안전진단에서 구조 안정성 B등급, 주거환경 B등급,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 C등급으로 종합C등급을 판정받았다.예비안전진단은 정밀안전진단에 앞서 지자체가 단지를 방문해 설계도서와 육안조사로 재건축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진화 대원들을 보니 울컥하더라고요"김진환(국민의힘·나 선거구) 제천시의회 의원이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제천 산불 현장에서 맹활약 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대한적십자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17년째 ‘봉사에 진심’인 김 의원의 이런 활약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이 퍼지고 있다.31일 산불 현장에 출동했던 제천시청 공무원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새벽까지 현장을 지키면서 밤샘 진화 작업 중인 인력들에게 김밥과 생수를 직접 나눠주는 등 몸을 사리지 않은 맹활약을 펼쳤다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2일 오후 1시 32경 서산시 성연면 오사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사리가 아닌 일람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일람리 2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산림 4㏊(569-16번지 1.5㏊, 619-5번지 2.5㏊)가 소실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불로 소방당국은 이날 산불진화헬기 1대와 소방차량 20대 등과 소방대원 280명 등 6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오후 5시 50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한 후 9시 넘어서까지 잔불을 정리했다.소방서는 쓰레기를 태우다 불티가 날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2일 오전 11시경 충남 홍성의 한 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2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홍성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오전 8시 기준 69%다.2일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이었던 21%보다 48%p 증가했다.시설피해는 민가 30개와 축사 3개 등 총 62곳으로, 2일(8곳)보다 54곳 늘었다.피해영향구역도 2일 추정치(886㏊)보다 79㏊ 증가한 965㏊로 예측하고 있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주민 236명이 홍성 서부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본부는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소방당국이 2일 대전과 충남 금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주불을 끄지 못하고 있다.3일 산림청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22분경 충남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산에서 난 불이 인접 지역인 대전 서구 산직동까지 옮겨 붙었다.산림 당국은 화재 발생 8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8시 30분경 산불 대응 3단계까지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력 399명과 장비 79대를 투입해 자정을 넘긴 현재까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산불 대응 3단계는 예상 피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제18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가 1일 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 일원에서 열려 대회에 참가한 600여명의 조사(釣士)들이 저수지에 길게 줄지어 앉아 월척을 낚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예산=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충남 예당호에 전국에서 모인 600여명의 조사(釣士)들이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며 손맛의 진수를 맛봤다. ▶관련기사 7면충청투데이와 예산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예당내수면어업계가 주관한 ‘제18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 낚시대회’가 1일 예당저수지(광시면 장전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 최고 권위의 민물 낚시대회 증명하듯 월척의 꿈을 쫓아 대어(大魚) 낚기에 나선 600여명의 조사들과 관람객, 가족 등 10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대회가 재개되면서 그간의 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관광 산업이 향후 점진적인 일상 회복을 통해 정상화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청권만의 관광 콘텐츠 개발 필요성이 고조되고 있다.▶관련기사 3·4면관광객 유치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기존 인프라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특화된 관광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분석에서다.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행 방문지로 충청권이 선택되는 경우는 수도권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2021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나머지 자식들도 같이 살아야하지 않느냐."조길형 충주시장이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굵직한 게 모두 (청주)오송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똑똑한 아들 하나 잘 키워서 집안을 일으켜보자는 식인데 그렇게 해서 경쟁력을 키우는 것도 맞다"면서 한 말이다. 그는 "균형발전은 수도권과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내에서도 오송 같은 곳과 다른 도시 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충북도가 추진하는 기관·투자 유치가 청주로 몰리면서 도내 다른 시·군의 불만이 표출하고 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