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져 있거나 막혀 있는 관상동맥을 그대로 둔 채 우회혈관을 연결해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개통시키는 수술이다. 즉 좁아지거나 막혀 있는 도로를 직접 수리하는 것이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이고, 이를 대신해 우회도로를 만드는 것이 관상동맥우회술이다.◆협심증·심근경색 모두 적용대표적인 관상동맥질환인 협십증과 심근경색 모두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할 수 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의 일부가 좁아져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 활동 시에 흉통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심부정맥혈전증은 다리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형성되는 질환이다. 혈액이 지나다니는 혈관을 도로라고 한다면, 심부정맥혈전은 큰 도로 한가운데에 갑자기 장애물이 생겨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것과 같다. 혈관 내부에 혈전이 발생하면 혈류의 속도가 느려지고 심하면 완전히 정체되면서 다리에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한다.◆다리 혈액순환 장애로 발생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심부정맥혈전증은 여객기 이코노미석이나 좁은 자동차 좌석에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때 다리 혈액의 흐름이 느려져 혈전이 잘 발생한다. 때로는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응규 충남도의원(국민의힘·아산·사진)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고령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복지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도내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지역원로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이를 정책 및 사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충남도 원로자문회의의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추가했다.충남의 노인인구비율은 21.3%로 전국 17개 시도 중 여섯 번째로 높은 실정으로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생활을 위한 선도적인 노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민수 충남도의원(민주당·비례·사진)이 대표발의한 ‘충남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상임위에서 수정 가결됐다.이번 개정안은 후계농어업경영인과 청년농어업인에게 농어촌진흥기금의 융자한도액을 상향 조정해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농어촌지역 신규 유입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구체적으로 후계농어업경영인 및 청년농어업인 대상 융자한도액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충남 농어촌진흥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위촉 위원 구성에 특정 성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4일 "퍼주기식 땜질 처방이 아니라 시민들의 실질적인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들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전시가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고, 예산확보도 하지 않은 채 ‘대전형 결혼·양육’ 정책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시당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청년 부부에게 최고 500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급하고, 2세 영아를 둔 부모에게 월 15만원의 ‘대전형 부모 급여’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시당은 결혼장려금의 경우 중앙정부와 협의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서천 수산시장 화재 현장 방문을 놓고 여야가 24일 험한 말을 주고 받으며 신경전을 벌였다.최근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간 갈등설이 불거진 가운데 당일 두 당사자가 현장에서 조우한 장면을 놓고 정치권이 각자 다른 해석을 내놓았기 때문이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재난 현장에서 ‘정치쇼’를 벌였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반응을 ‘저열한 정치공작’이라고 맞받아치며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먼저 민주당은 초유의 갈등설에 휘말린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이 하필 서천 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오물 방치·하자 8만건’의 오명을 쓴 세종 리첸시아 아파트가 결국 입주 예정일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사전점검 당시 중대한 하자가 드러나 입주예정자의 분노를 산 ‘세종 리첸시아 사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주택 시장의 미흡한 관리실태에 경종을 울렸다. 더 나아가 ‘후분양 아파트’ 제도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부각시켰다.24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세종시 6-3생활권 산울동에 위치한 공동주택으로 아파트 1350세대, 오피스텔 217세대 등 총 1567세대로 구성됐으며 1월 31일부터 입주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2030 음성시 건설이라는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며 코로나19, 세계 경기 침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인한 지방교부 예산 감축 속에서도 민선 8기 1년 6개월 동안 1조 4268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그러면서 민선 7기부터 누적 투자유치액 10조 6824억원, 연평균 2조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4+1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을 통해 음성군의 100년 미래 먹거리를 준비 중인 조병옥 군수로부터 올해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과제에 대해 들어 봤다. -2023년에 대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24일 청주 S컨벤션에서 충북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연수회를 개최했다.이 연수회는 수검표 절차 추가, 우편·사전투표함 CC(폐쇄회로)TV 상시공개 등 개표과정 투명성 제고를 위해 바뀐 선거 절차를 숙지하고, 제21대 국선 조치사례 분석으로 효과적인 예방·단속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개표과정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투표지분류기에서 분류된 투표지를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일일이 확인하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은 24일 "지방의회의 책임에 걸맞은 권한이 수반돼야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된다"고 말했다. ▶인터뷰 9면황 의장은 이날 충청투데이와 신년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을 위한 자체 예산 편성권과 조직권 보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했다. 올해 의정 방향에 대해선 "도민 행복과 충북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 의장은 현 도의회 출범 당시 초선의원이 많아 역할과 기능에 대한 많은 우려와 관련해 "많은 고민을 통해 가장 먼저 역량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인구 문제가 지역발전을 위한 선행 요건으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청주시에 인구정책을 총괄·전담하는 과 단위 부서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청주시 등에 따르면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 이탈 등 인구 관련 현안 문제는 지역 성장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특히 인구 관련 문제는 주거와 일자리, 복지, 문화, 교육 등 여러 행정 분야가 복합적으로 묶여 있다는 점에서 행정 추진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그러나 인구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가 사안에 따라 나뉘어 있으면서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에 한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에서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열에 합류한 관료출신 신인정치인이 지난 제21대보다 적은 가운데 이들의 정계진출이 관심이다.제21대에는 관료출신 정치신인 4명이 본선에 진출해 정정순(청주 상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등 더불어민주당 당적의 2명이 당선했다.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충북 8개 선거구에 40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5.0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이들 중 김진모(청주 서원), 김학도(청주 흥덕), 서승우(청주 청원), 정용근(충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서로가 힘을 모아 하나되는 옥천JC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건실한 청년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옥천청년회의소 제56대 진휘용(35·사진)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진 회장은 "옥천의 청년들이 한데 모일 구심점 역할과 옥천의 지역사회에서 역량을 쌓고 청년이 살기 좋은 옥천을 만들어가는 데에 앞장서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신임 진 회장은 2019년 옥천 JC에 가입해 지역사회개발분과위원장과 충북지구JC 청소년정책이사, 옥천JC사무국장, 감사 등을 두루 거치며 회원들로부터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은 현재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그는 충북 현안뿐만 아니라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대한민국 현안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황 의장은 특히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황 의장에게 충북도의회 운영방향과 지방자치시대 실현에 대해 들어봤다. 대담=김영재 충북본사 부국장- 지난 한 해 도의회 의정 전반을 자평하면."먼저, 제12대 도의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35명의
[충청투데이 조선교·윤경식 기자] 장기간 이어진 고금리와 원자재 값 급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여러 문제가 건설업계와 부동산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 업계 전반의 올 한 해 경영 화두가 리스크 관리로 대표될 정도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현장의 사업성과 여러 악조건은 지역 건설업계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위기를 극복해나가기 위해선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점에 이견이 없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2024년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에서 한 자리에 모인 지역 건설인과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고물가 여파로 올해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에 정부는 농축산물 정부 할인 지원율 확대 등을 통해 명절 물가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24일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의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28만 1000원, 대형마트는 38만원 수준으로 파악됐다.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35.2% 높았고, 지난해 명절과 비교해서는 전통시장이 8.9%, 대형마트가 5.8% 가량 올랐다.품목별
[충청투데이 김중곤·함성곤 기자] 대전·충남지역에서도 글로컬대학이 배출돼야 한다는 여론이 지역 대학가에 팽배하다.24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된 글로컬대학 10곳 14개교 중 대전·세종·충남 소재 대학은 없었다.그나마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신청으로 지정돼 충청권의 자존심을 지켰다.하지만 부울경(부산·울산·경남) 4개교, TK(대구·경북) 3개교, 강원권 3개교, 호남권(전남·북) 2개교 등과 비교하면 충청권의 성적은 초라했다.충남의 순천향대가 예비지정까지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끝내 본지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웹툰 기업육성과 창작자 지원을 위한 대전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대전시는 24일 시청에서 웹툰학과를 운영 중인 대덕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등 관내 4개 대학과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및 웹툰 공동캠퍼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 학교는 한해 250여 명의 웹툰 관련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대전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과 웹툰 산학 공동캠퍼스, 잡페어, 공모전 등 대전 웹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24일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Kinergy)‘의 사계절용 그랜드 투어링 타이어 ’키너지 XP(KInergy XP)'를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키너지 XP’는 한국타이어의 사계절용 타이어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세단, SUV 등 다양한 차량에 폭넓게 장착이 가능하다.특히 젖은 노면과 눈길에서의 제동 및 핸들링 성능을 강화해 다양한 날씨와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와 함께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하고자 공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계룡건설은 24일 세종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세종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시장,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계룡건설은 지난해 12월 대전시 희망 나눔 캠페인에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충남도 희망 나눔 캠페인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 및 지역 소외 계층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이와 함께 비인기 종목 육성 및 엘리트 체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