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역량결집 구심점 역할
회원간 화합·존중·신뢰 노력
사업하고 싶은 도시로 건설
창업자본 지원 등 정책 필요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서로가 힘을 모아 하나되는 옥천JC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건실한 청년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옥천청년회의소 제56대 진휘용(35·사진)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진 회장은 "옥천의 청년들이 한데 모일 구심점 역할과 옥천의 지역사회에서 역량을 쌓고 청년이 살기 좋은 옥천을 만들어가는 데에 앞장서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임 진 회장은 2019년 옥천 JC에 가입해 지역사회개발분과위원장과 충북지구JC 청소년정책이사, 옥천JC사무국장, 감사 등을 두루 거치며 회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특히 역대 선배들의 노고로 많은 성장을 해온 옥천JC 조직을 질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회원 화합과 존중, 신뢰하는 분위기 정착에 노력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옥천군 동이면이 고향인 그는 옥천 삼양초, 옥천중, 옥천고를 졸업한 옥천 토박이다. 고향 옥천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쳤다. 옥천읍자율방범대, 옥천라이온스, 1388 청소년지원단체에서 활동했다.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부지런함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인정받으면서 옥천JC를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진 회장은 "제가 배운 리더란 자기 의견만 내세우는 자리가 아니고 누구보다도 희생하고 진심으로 봉사하는 자리라고 배웠다"며 "때로는 강하면서 때로는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의 부족함을 채워가고 많이 배우려고 도전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질책과 지적 또한 감사히 받아 들이며 함께하며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청년들이 사업하고 싶은 도시 옥천을 만들기 위한 정책도 제언했다.

그는 "(옥천에는) 청년들의 일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옥천지역의 청년들이 성인이 되면 옥천을 떠날 생각부터 한다"며 "이에 따라 청년들이 사업을 시작할 때 창업에 필요한 자본 등을 지원해 주는 옥천군의 특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열린 옥천청년회의소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는 전재웅 상임부회장, 김진삼 내무부회장, 정하경 외무부회장, 최승환·박정상 감사가 신임 진 회장과 함께 취임했다.

옥천청년회의소는 1969년 1월 19일 한국청년회의소 인준번호 42번으로 창립됐으며, 보은청년회의소와 영동청년회의소를 만들어준 스폰서 JC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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