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119안전센터 김대호 소방교

서산소방서 대산119안전센터 김대호(32) 소방교. 서산소방서 제공
서산소방서 대산119안전센터 김대호(32) 소방교. 서산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출근길 소방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자칫 큰 불이 될 뻔한 상황을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산119안전센터 김대호(32) 소방교로 21일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김 소방교는 지난 2월 28일 오전 8시경 119구급대원 특별교육을 받기 위해 청양소방서로 차를 타고 이동 중이었다.

운곡면의 한 축사를 지나던 중 배전반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한 그는 곧바로 차에서 내려 화점을 확인한 후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후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현장을 인계한 후 교육 장소로 이동했다.

자칫 축사 전체로 불이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그의 발 빠른 행동이 큰 화재를 막았다.

이에 대해 그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고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상식 서장은 “망설임 없는 초기대응으로 화재를 막은 김대호 소방교의 사명감에 박수를 보낸다”며 “항상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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