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도시숲·정원관리인 운영
14개 관리 대상지 가드닝 활동도

충주 종댕이길 출렁다리 전경.사진=김의상 기자
충주 봉방동 하방마을 핑크뮬리 공원 전경길. 사진=김의상 기자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는 시민 삶의 질과 도시 품격을 높이고 탄소흡수원 역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는 정원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주시가 산림청으로부터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4월부터 도시숲·정원관리인을 운영하여, 관내 도시숲 및 정원조성지의 가드닝 활동을 통해 품격있고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만든다.

해당 사업은 시민정원사 1명과 취업 취약계층 4명이 한 팀을 이루어 민간정원, 생활밀착형 정원, 회전교차로 정원 등 관내 14개 관리 대상지의 가드닝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들은 대상지별 수형 관리 및 제초, 수목별 병해충방제, 지력에 따른 시비와 영양 관리, 환경정비까지 종합적인 유지관리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숲 및 정원 관리인 운영을 통해 정원과 공원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이 일상 속 정원 공간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리 대상지에 민간정원도 포함되어 향후 민간정원의 등록 및 확산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조수정 생태건강도시과장은 “정원사업지 관리 인력의 확보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을 가꿀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 속 휴식처가 될 도심 거점 공원, 생활권역 소규모 생활정원 등을 조성하고, 정원문화 확산 및 커뮤니티를 활성화하여 품격 있고 아름다운 정원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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