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수 의원 “국외유출 道 문화재 다시 찾아야”
방한일 의원 “치유농업·보건복지사업 연계 필요”
정광섭 의원 “안면도 지포지구 사유지 제척 요청”

▲ 김옥수 의원
▲ 김옥수 의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옥수 의원 "유출 道 문화재 다시 찾아야"

김옥수 충남도의원(서산1·국민의힘)이 국외로 반출된 충남 문화재 찾기 운동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5일,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한국은 과거 역사적인 아픔을 겪으며 많은 문화유산을 잃었고, 이 중 상당수는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해외로 유출되었다"고 주장했다. 실제 문화재청의 자료를 보면 일본 10만 9801점(44%), 미국 6만 5355점(26%) 등 전 세계 29개국에 총 24만 6304점의 문화유산이 분포되어 있고, 이 중 충남의 반출 문화유산은 9개국에 총 617점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몽유도원도’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금동관음보살입상’ 등이 충남의 반출 문화재지만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문화재 환수는 우리의 역사 바로 세우기의 핵심 중 하나"라며 "이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위해 문화재 환수를 위한 특단의 홍보 대책 마련과 범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 방한일 의원
▲ 방한일 의원

방한일 의원 "치유농업·보건복지사업 연계 필요"

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국민의힘·사진)이 치유농업과 보건복지사업의 연계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방 의원은 15일 제35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국민의 건강 회복과 증진을 도모하고, 다양한 농업·농촌 자원의 활용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치유농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덜란드의 치유농업은 복지시스템과 결합해 국가주도적으로 ‘케어팜’을 도입하는 등의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이탈리아는 사회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에게도 사회적 이익을 공유하며 치유농업을 활성화시키고 있다"며 "외국의 치유농업 선진사례들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방 의원은 "치유농업이 다양한 보건복지분야 사업과 연계되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고령화와 인구 소멸 등 위기에 직면해 있는 우리 농업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섭 의원
▲정광섭 의원

정광섭 의원 "안면도 지포지구 사유지 제척 요청"

정광섭 충남도의원(태안2·국민의힘·사진)이 "안면도 지포지구 내 일부 사유지를 개발 구역에서 제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15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안면도 지포지구는 2007년 관광지로 추가·지정돼 2017년까지 총사업비 1927억원을 투입하는 개발계획을 세웠지만 결과적으로 개발계획이 무산됐다"며 "17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떤 개발도 없이 관광지로 묶인 채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고 토로했다. 지포지구의 지역민들은 17년 동안 개발 구역이라는 이유로 사유지 용도 변경 제한 등 많은 제약과 재산권 침해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 의원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관광지 개발에 대한 희망 고문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민의 마음을 이제는 헤아려야 할 때"라며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면도 지포지구 내 일부 사유지를 관광지 개발 구역에서 제척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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