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곳 중 충청권 유일

작년 전국 최초 3년 연속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서산시가 지난해 8월 지곡면 중리포구 일원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 시연회를 펼친 가운데 드론이 하늘 위로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는 모습. 서산시 제공
작년 전국 최초 3년 연속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서산시가 지난해 8월 지곡면 중리포구 일원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 시연회를 펼친 가운데 드론이 하늘 위로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는 모습.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다가오는 미래 디지털 물류 서비스의 혁신을 몰고 올 드론 배송 실증 사업 대상지로 충남 서산시가 선정됐다.

16일 시는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는 ‘2024년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물류 취약 사각지대인 가로림만 섬 지역(고파도, 우도, 분점도 등)에 드론을 활용한 물류난 해결을 위해 추진된다.

총 10억 원(국비 5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며 올해 12월까지 시와 국내외 전문가가 협업해 진행한다.

시는 지역특산물(해산물), 바이오생명(의약품) 등 콜드체인(저온 유통 체계) 물류서비스 실증과 물류센터(창고) 구축 및 드론 물류 포트 구축 등에 나선다.

이완섭 시장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드론배송 서비스 사업 등과 연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로림만의 섬 지역 특산물의 소매 판로를 개척하고 드론을 통한 물류 인프라를 조성해 미래 기술 적용에 앞장서는 서산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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