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약 60t 정도 출하 전망

서산 9품 중 하나인 '서산 달래'. 서산시 제공
서산 9품 중 하나인 '서산 달래'.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 달래가 인기다.

19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마트, 킴스클럽, 하나로마트 등 전국 대형마트에 납품된 달래가 16일 기준 24t에 달하고 봄철을 맞이해 그 수요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약 60t 정도 출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래는 ‘알리신’ 성분이 많아 원기 회복과 자양 강장에 좋고 특히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높아 돼지고기와 함께 섭취하기에 궁합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서산 달래는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며 운산면, 해미면, 음암면 일대에서 주 작물로 재배돼 연간 1000여t이 생산된다.

특히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황토질 토양에서 자라 높은 영양과 풍미를 인정받고 전국 최초로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이 등록된 작물이다.

박병열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 달래는 봄철 안성맞춤 건강식으로 이번 출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봄의 기운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위를 이겨내고 제철을 맞은 서산 달래를 꼭 맛보시고 건강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운산달래연합회에 달래 직거래행사를 지원, 유기방가옥 수선화 축제장 일원에서 판매 및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