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919명 거주 생활서비스 지원 강화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비자 특례 등 도움
농촌 인력 해소 위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도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외국인 전입을 유도하는 각종 시책을 시행해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말 기준 총 인구 8만 1273명 중 2919명의 외국인이 거주 중이다.
내국인과 동일하게 외국인의 정착을 돕는 각종 생활 서비스를 늘려 나가고 있다.
◆외국인 안정적 정착 지원
군은 인구증가시책으로 기존 결혼축하금, 기업체 및 공공기관 임직원 생활용품비 지원 외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입실비 및 국적취득금(1인 50만원), 청년 전입근로자 정착지원금(1인 월 20만원) 등을 확대·신설해 지원 중이다.
아울러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 △다문화어울림사업 △다문화가족 자녀입학금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체육대회 등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
군은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지역소멸과 생산 가능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인구정책으로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부여해 지역사회 정착을 장려하는 사업이다.
지역 우수 인재(유학생)와 동포 가족 중 법무부 기본 요건과 지역 특화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의무 거주 및 취업을 조건으로 거주(F-2), 동포(F-4) 비자를 발급하게 된다.
군은 올해 총 36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시범사업으로 75명에 대해 비자를 발급했다.
◆계절근로자 인력지원 확대
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을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제도다.
군은 수요조사를 통해 농가의 수요를 파악하고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599명의 외국인력을 도입할 예정으로 지난해 총 280명이 입국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이 예산에 안착해 군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모두가 살기 좋은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관련기사
- 어두웠던 예산터미널 인근 녹지대 환하게
- 예산군, 무한천 파크골프장 휴장 돌입
- 안 주고 안 받기… 예산군, 설맞이 청렴 캠페인
- 최재구 예산군수, 고향사랑 기부제 인증 챌린지 동참했다
- 예산군, 재난안전통신망 참여기관 확대·통신역량강화 훈련
- 이상우 의장 “예산군민 목소리 군정에 반영 되도록 책임 다할 것”
- 예산군, 이달의 독립운동가 박인호 선생 선정
- 걱정 뚝… 예산군, 전 군민 대상 안전보험 가입
- 예산군 깨끗한 축산농장 만든다
- 예산군, 상반기 농업발전기금 무이자 융자 지원
- 예산군, 사회보장급여 탈락자 한번 더 살핀다
- 예산군 ‘예산 1100년 기념관’ 시설 개방 100일
- 예산군, 방통위 시청자미디어센터 유치 성공
- 멈춘 예산 광시면 골프장 조성 주민도 나섰다
- 예산군, 중소원예농가 스마트팜 지원한다
- 황새 복원 10년차 예산군, 현재까지 155마리 방사
- 예산군, 민생 6대분야 계획 수립
- 예산군 신례원새마을금고,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 예산장터 삼국축제, 5년 연속 인정 받았다
- 예산군, 비상진료대책으로 의료공백 최소화
- “예산 고덕면 한내장 4·3독립 만세를 아시나요”
- “군민의 발 더 편하게” 예산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
- 예산군,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오늘부터 시행
- 충남 마을 32%가 소멸위기, 대응방안 마련 시급
- “새내기 학생들, 공주시로 전입하세요”
- 괴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00명 추가 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