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주관 2024 정원 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 사업 선정
지역민 참여 정원작가 멘토링 및 정원 조성·사후관리 추진

세종시청 전경. 사진=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세종시청 전경. 사진=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세종시는 1일 산림청에서 공모한 ‘2024 정원 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8000만 원을 들여 도심 내 정원 5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원드림 프로젝트로 사업 참여도에 따라 최대 3년까지 계속사업이 가능하다. 3년 연속 선정 시 정원 15곳 조성에 최대 국비 11억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공모 선정으로 유휴부지 발굴·제공과 사후 유지 관리, 시민정원사 참여 모집 등을 수행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사업 총괄, 모니터링 전반을 담당한다.

시는 오는 3월까지 실습정원 조성 참가팀 및 권역별 실행단체를 공개 모집하고, 교육을 거쳐 4월부터 실습정원 설계 및 조성에 착수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정원 관련 분야 대학생 및 취·창업 청년은 팀을 꾸려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수행팀으로 선정 시 정원 작가의 멘토링을 받아 디자인부터 설계, 조성까지 수행한다.

시는 읍면 지역까지 확대해 대상지를 발굴하고 도시재생 및 경관개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완성을 위해 다양한 정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정원드림 프로젝트가 또 하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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