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강화·시민 통합·위기 관리 등 내세워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청룡의 해 2024년의 시정 목표로 ‘극세척도(克世拓道)’를 내세웠다.
‘극세척도’는 현재의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미래를 열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3일 이 시장은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올해의 시정방향으로 ⟁자치역량 강화 ⟁선택과 집중 ⟁대화와 소통으로 시민 통합 ⟁위기 대응체계 구축 관리를 내세웠다.
구체적인 추진 계획으로 ⟁국제 크루즈선 취항 ⟁서산공항 기본 및 실시설계 ⟁미래형 항공기체 핵심부품 평가 센터 구축 ⟁서산형 기회발전 특구 운영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 추진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 건설 사업 본격 추진 ⟁부장리 고분군 사적공원 착공 등을 거론했다.
이날 이 시장은 저출산 국가 정책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출산 가정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출산을 위해서는 둘째 출산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하며 적어도 5000만 원은 지원해 줘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첫째는 낳는다 하더라도 둘째부터는 어떤 경계선(벽)이 있다”며 “그래서 둘째에다가 좀 뭔가 많이 지원을 해줘야 겠다라고 생각해서 파격적으로 5000만 원은 줘야 그나마 아이 낳기 위한 조금은 유인책이 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한국의 아버지소가 있는 운산한우목장에 대해서는 관광적인 측면에서도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잘 협의해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광주리 하나에 달걀을 모두 갖다 모아놓고 행여 깨질까 움켜지고 아무것도 못한다면 잘못된 것”이라며 “한우목장에도 씨수소 육성 뿐만이 아닌 관광과 지역 경제를 위한 분산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올해 교황 방문 10주년을 기념해 열린음악회도 8월 해미국제성지에서 개최할 예정임을 전했다.
그는 “2024년은 시정 역동성 가시화의 해”라며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미래로 도약하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시정을 힘차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지난 해 10대 핵심성과로는 ⟁국제크루즈선 유치 성공 ⟁탄소포짒활용 실증지원센터 유치 ⟁신청사 입지 선정 ⟁섬 지역 드론배송서비스 상용화 ⟁대산그린컴플렉스·충의산업단지 승인 ⟁서산시문화예술타운(가칭) 입지선정 ⟁충남 최대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아시아 버드페어 유치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공모 선정 ⟁공공체육 인프라 확충을 꼽았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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