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최근 아마존이 선보인 'AI 레디'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교육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부사장인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까지 전 세계 200만 명에게 무료로 AI 교육을 제공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AI의 혁신적인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모든 이가 AI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의 인간 중심 인공지능 연구소(HAI)는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AI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하며 "AI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은 지난 9월부터 5000여 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리터러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네이버와 카카오도 주기적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미래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필수적인 노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마존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AI 교육은 논산시의 백성현 시장이 선도하는 교육 정책과도 일치하고 있다. 그는 미래를 대비한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 정책을 펼치며 지역의 발전과 인재 양성에 주목을 받고 있다.

건양대학교에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함으로써 미래의 중요한 기술 분야에 대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미래 교육 시스템 구축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건양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의 혁신적인 비전을 구현해왔다.

그는 지난해 협약을 맺은 건양대, 한국팹리스산업회, 반도체공학회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최신 기술 및 정보 습득환경을 제공하고 관련 일자리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 풀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추진해 왔다.

그래서 논산시는 지역인재 육성과 미래 전망을 고려하여 건양대에 반도체공학과 개설부터 운영과정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지원사격'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중에서 논산시가 최초다.

논산시의 이러한 교육적 노력은 4차 산업 시대에 맞춤형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기반조성은 물론 기존 틀에서 벗어나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논산시의 교육 정책은 중앙 정부로부터도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전국 각 지자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백 시장의 AI의 혁신적인 비전은 교육 지형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온 셈이다.

지역의 특화된 산업과 학문을 결합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 추구는 미래 비전적인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의 경제적 발전과 함께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교육의 확대와 혁신은 미래를 준비하고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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