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년제 평균 66.3%보다 11.4%p나 높고 수도권 4년제 69.5%보다 앞서
최근 3년간 보건계열·대기업·중견기업·국가공기업 등 우수취업률도 상승

▲교육부 공시 2022년12월31일 기준 4년제 대학 지역별 취업률 현황.
▲교육부 공시 2022년12월31일 기준 4년제 대학 지역별 취업률 현황.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건양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시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전년보다 3.9%p 상승한 77.7%의 취업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건양대가 기록한 77.7%의 취업률은 최근 5년 내 취업률 중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22년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66.3%, 수도권 4년제 대학 평균 69.5%보다 8.2%p~11.4%p나 높은 수치를 보이는 전국 최상위권이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집계한 자료를 보면 보건계열, 대기업/중견기업, 국가공기업 등 우수취업자로 분류되는 비율이 2020년 51.8%, 2021년 52.4%, 2022년 57.2%로 점차 높아지고 있어 취업의 질도 더욱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공일치도(자체집계) 또한 2020년 75.4%, 2021년 79.1%, 2022년 78.3%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지역별 취업현황을 분석해보면 전체 취업자 중 대전충남지역에 취업한 비율이 약 39% 이상으로 지역정주형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참고로 2022년 기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방 취업자는 약 48.6%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송민선 학생처장은 “건양대는 진로취창업동기유발 비교과 확대모델 정책연구를 통해 진로취창업 관련 정보 제공 및 학생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전용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학과 및 학생 맞춤 레고형 교육 운영을 실시해 직업적성검사, 취업전략 특강, 취업캠프, 기업탐방, 모의면접 및 AI면접 등을 운영한 결과 이같은 좋은 성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는 2022학년도부터는 1학년 2학기 교양필수 교과목으로 ‘나의 꿈과 미래디자인’ 교과목을 신설해 신입생들이 일찍부터 자기개발 및 진로설계에 나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운현 학생처장 겸 취업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의 취업의 질향상을 위해 다학제간 학문교류 및 실무경험을 기반으로 한 KY리더스캠프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소멸 위기에 있는 시군구 기업 매칭에 힘써 지역 정주형 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