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캄보디아 왕립 프놈펜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대상 특강
군·충북보건과학대·프놈펜대학교 국제교류 프로그램 협약

이재영 군수가 캄보디아 왕립 프놈펜대 한국어학과 학생들 앞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증평군 제공
이재영 군수가 캄보디아 왕립 프놈펜대 한국어학과 학생들 앞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이재영 증평군수가 세계 무대에서 증평을 알리고자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캄보디아다.

이 군수는 31일 캄보디아 왕립 프놈펜대학교 초청을 받아 군과 캄보디아의 교류 확대 방안에 관한 특강을 했다.

특강은 왕립 프놈펜대 한국어학과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군수는 군과 캄보디아가 그간 추진해 온 교류 현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첨단산업(바이오·2차전지·반도체)과 농업(스마트팜·미래식량 종자산업) 분야 교류 등 향후 교류 방안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벨포레 리조트·추성산성 등을 활용한 문화관광 교류와 벨포레 국제학교(2026년 예정)·한국교통대학 등을 활용한 인재 양성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증평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에게는 취업 지원을 연계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한편 이 군수는 특강에 앞서 군·충북보건과학대학교·프놈펜대학교 3자가 참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전문기술 인재 양성·유학생 취업 지원 연계·한국어 연수생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군수는 “캄보디아 학생들이 대한민국, 특히 증평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이러한 관심이 증평을 찾아 관광하고 나아가 취업 및 생활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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