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업체 선정 완료…장애인 우선 사용 체육시설 운영에 최선

.음성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오는 9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음성군 제공
.음성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오는 9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민들의 건전하고 쾌적한 여가 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음성읍 신천리 356번지에 장애인 우선 사용 공공체육시설로 마무리 작업 중이다. 총 사업비 236억을 투입해, 수영장(25m, 7레인)과 체육관, 다목적실을 갖춘 5190㎡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로 건립 중이다. 이는 음성군 관내 체육시설 중 가장 큰 규모다.

반다비체육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장애인 우선 사용 공간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함께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는 공공스포츠 공간이다. 특히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지역사회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군은 민간위탁업체 선정 시 반다비 체육센터의 특성과 주민의 성별·연령별·장애 유형별·장애 정도별 등의 특성을 고려했다. 이에 지난 7일 민간위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아이에스티를 최종 민간 위탁업체로 선정했다.

군은 앞으로 장애인 우선 체육시설 운영 준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 관련 단체에서 요청한 장애인스포츠지도사 배치와 수영장 내 장애인 전용 레인 등도 위탁업체와 계약 시 관련 내용을 포함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와 음성생활체육공원 건립에 최선을 다해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를 주고, 군민이 기회의 균등 속에서 체육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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