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정혁신 우수사례 우수
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군민 체감하는 행정위해 노력"

 백승범 주무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적극행정으로 주민의 편익증진과 세수 증대에 기여하는 공무원이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주인공은 음성군청 민원실 지적재조사팀에 근무하는 백승범 주무관이다.

백 주무관의 적극행정 중 하나는 개발부담금과 관련,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다.

백 주무관은 개발부담금 관련 입증서류를 준비하기 위해 민원인이 직접 여러 부서를 돌아다녀야 하고, 또 전문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까지 이중고를 겪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특히 개발부담금 부과 후 누락된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문제는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백 주무관이 해결해야할 숙제라고 판단했다.

이에 백 주무관은 민원인의 편의 및 행정효율 향상을 위해 업무시스템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관련부서와 유기적 협의가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개발비용 산출명세서 작성을 위한 서류 간소화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세정과·산림녹지과·수도사업소 등 관련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부담금 공제비용을 민원과에서 검토 후 일괄 반영토록 하는 등 업무처리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업무처리 간소화는 민원인들의 시간·경제적 부담 저감으로 이어졌다. 이는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됐으며, 개발비용 업무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됨에 따라 군의 세수도 증가하게 됐다.

백 주무관은 음성군이 매년 선발하는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에 선발되는 등 업무성과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충청북도가 주관한 ‘2023년 도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개발비용 원스톱 서비스로 행정신뢰도 향상과 세수 증대’ 사례를 주제로 발표해 평가단의 호평을 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백 주무관은 "도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여한 도정혁신 사례들을 보며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공무원들이 노력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음성군 공무원으로서 군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군은 매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선발된 우수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 최고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또 실적 가점 또는 대우공무원 선발 기간 1년 단축 또는 포상휴가를 부여해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수사례를 널리 전파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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