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의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생겼다.
22일 시에 따르면 의림지 수리공원 주차장을 활용한 ‘의림지 자동차극장’이 내달 중 정식 상영을 시작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과 18일에 이어 오는 25일 한 차례 더 시범 상영을 거쳐 최종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마지막 시범 상영에서는 국내 영화 ‘빈틈없는 사이(이지훈·한승연 주연)’가 상영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22일과 23일 이틀간 제천시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내 자동차극장 게시물 URL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30명 선착순 모집이다.
시 관계자는 “9월 추석 명절 전에 정식 개장을 준비 중”이라며 “지난달 개장한 2만 9721㎡ 규모의 수리공원과 더불어 의림지 관광의 한 축으로서 제천 도심 관광을 활성화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비 등 5억원이 투입된 자동차극장은 가로 21.5m, 세로 11.7m의 대형 스크린과 영사 장비를 갖췄다.
한꺼번에 차량 95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차량당 2만원이다.
일몰 시간이 늦은 여름철을 제외하고 하루 2회 상영하며,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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