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 수리공원 전경./제천시 제공
의림지 수리공원 전경./제천시 제공
수리공원 위쪽의 솔밭공원 내 수로./제천시 제공
수리공원 위쪽의 솔밭공원 내 수로./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의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 일원에 또 하나의 관광 명소가 생겼다.

시는 의림지역사박물관 인근에 2만 9721㎡ 규모의 수리공원을 완공, 내달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의림지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2019년 착공한 지 4년 만에 완성된 공원이다.

공원은 물놀이 마당 5357㎡(1623평 규모)과 연못, 경관 작물원 및 유실 수원, 농경 이야기 마당 등으로 꾸며졌다.

물놀이대, 바닥분수, 놀이기구, 조형물 등을 갖춘 물놀이 마당은 내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2개월간 무료로 운영된다.

이 외에도 총 279대(대형 7대, 소형 258대, 장애인 14대) 규모의 주차장, 자동차 극장(주차장 95면 수용)도 들어섰다.

시는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영사기사를 채용하는 등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자동차 극장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시는 수리공원 조성에 따라 앞으로 의림지가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원 바로 옆에는 의림지역사박물관, 누워라정원, 의림지 수변데크로드가, 위쪽으로는 솔밭공원과 제2의림지 한방치유숲길이, 아래쪽으로는 용추폭포 유리 전망다리부터 에코브릿지, 삼한의 초록길, 그네정원까지 이어지면서 의림지와 수리공원을 중심으로 ‘십자형 시내 관광 코스’가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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