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담 저수지~용두산 산림욕장 잇는 11.04㎞ 둘레길

비룡담저수지~물안개길 전경. 제천시 제공
비룡담저수지~물안개길 전경.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의 관광 명소인 의림지 풍광을 걸어서 감상할 수 있는 총 연장 11.04㎞의 둘레길이 6년 만에 완성됐다.

시는 제2의림지로 불리는 비룡담 저수지와 용두산 산림욕장 일대를 잇는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을 17일 완공해 개방했다.

이 둘레길은 2017년부터 6년간 총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총 4개 노선으로 조성됐다.

비룡담∼한방생태숲을 순환하는 물안개길(2.4㎞), 한방생태숲∼용두산 오토캠핑장∼자연 송림을 연결하는 솔향기길(6.5㎞), 한방생태숲∼송한재를 잇는 온새미로길(2㎞), 솔밭공원∼비룡담 사이의 솔나무길(0.5㎞) 등이다.

시 관계자는 “구간별로 맑은 물, 바람, 솔향 등 특징적인 요소를 담아냈다”며 “최근 완성된 물안개길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 층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도 8% 미만의 무장애 길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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