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홍삼 수출 작년 비해 2272% 증가 회복세 뚜렷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 상반기 인삼류 제품 수출이 중국과 홍콩 등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군에 따르면 수출액은 지난해 884만6600달러에서 올해 1355만3700달러로 53.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액 점유율은 중국(30.1%), 홍콩(27.2%), 베트남(17.9%), 일본(9.1%). 대만(8.4%)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시장에 대한 홍삼 수출 회복세로 인해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홍삼 수출의 경우 올해 상반기 14개국 수출이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상반기 중국 홍삼 수출액이 8만6100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204만2200달러로 2272.2% 증가했다.
홍삼 엑기스류의 경우에도 수출물량 증가 및 수출가격 상승세로 인해 21개 수출국 중 지난해 상반기 중국 수출액이 5만5500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84만2400달러로 1418.9% 증가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대한 수출회복세와 수출국 다변화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금산인삼 수출액이 대폭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금산인삼 수출확대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가별 수출정책을 마련하고 수출국 다변화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은 지난 7월 26일 금산인삼광장에서 박범인 금산군수, 김영수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장, 조호덕 금홍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인삼 유럽수출 선적식을 진행하며 유럽시장 진출을 축하했다. 앞으로 독일을 중심으로 확보된 유럽시장으로 인삼류 제품의 수출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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