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사랑카드 10% 캐시백 상향

8월~9월 두 달간 50만원으로 올려

천안시청.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8월~9월 두 달간 ‘천안사랑카드’ 10% 캐시백 지급 한도를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한다.

시 관계자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 및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냉방비 부담, 여름방학 기간 자녀 돌봄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과 소상공인에 도움이 되기 위해 ‘천안형 여름나기 재정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천안사랑카드 10% 캐시백 지급 한도를 상향 조정해 가계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오는 11일~15일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천안 K-컬처 박람회와 연계한 소비 진작 및 추석명절이 있는 9월에도 전통시장 장보기 등으로 지역소비 회복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천안사랑카드 회원 수는 32만 명으로, 천안시 전체 인구의 약 46%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진입을 돕는 등 지역경기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