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뿐만 아니라 청년 삶 전반 지원

천안청년센터 불당이음 입구. 천안시 제공.
천안청년센터 불당이음 입구. 천안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개소 1주년을 맞은 소통과 교류 공간인 ‘천안청년센터 불당이음’이 지역 청년들의 모임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2일 개소한 불당이음은 청년들의 소통과 커뮤니티의 특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청년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오픈라운지, 회의실(이음 4실), 전시 갤러리 공간을 배치해 약 150평 규모로 설립됐다.

천안청년센터는 그동안 동남구(대흥이음)에만 있었는데 서북구에도 센터가 설립되면서 청년들이 지역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청년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청년의 문제를 일자리에 한정하지 않고 복지와 문화, 심리정서 측면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청년의 정책참여 기회보장, 자립기반, 권익증진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청년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위한 청년능력개발지원사업을 비롯해 전반적인 삶을 위한 청년안정교육사업, 청년심리정서지원사업, 청년네트워크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문화 지원을 위한 청년문화활성화지원사업, 센터홍보활동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연간 1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취업스터디, 회의, 문화전시, 네트워크 모임 등의 목적으로 센터를 방문했다. 또 지난해에는 ‘밈’ 전시회(8월), 청년주간행사(9월), 할로윈파티(10월), 청년작가 패션·굿즈 사진전(11월), 크리스마스-러브파인더(12월) 등 매월 정기적인 행사를 운영했다.

올해는 분야별 교육으로 청년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정기 프로그램 ‘엔(N) 클래스’를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운영해 청년들에게 부동산, 블로그 강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센터는 청년들이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와 문화, 심리정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천안의 청년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당이음은 그룹 스터디나 회의 시 사용할 수 있는 4개 회의실 대관 신청도 받고 있다. 신청은 천안청년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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