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방사능 안전성 검사로 소비자 불신 해소 나서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검사 모습. 서천군 제공.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검사 모습.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12일 서면 홍원위판장에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장항지원과 함께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 및 위판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군 공무원, 서천서부수협 최동환 조합장 및 임직원 등은 서면 홍원위판장을 방문해 어선에서 조업 후 위판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 과정과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등 전 과정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검사는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획단계부터 수산물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자 추진됐다.

향후 서천군은 장항, 송석, 홍원, 마량등 지역 대표 수산물 위판장 4곳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며,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방사능 기기를 각 수협에 지원할 예정이다.

신동순 수산자원과장은 “서천지역 어획되는 청청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철저하게 실시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산물 안전에 대한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며, “소비위축으로 수산업계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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