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락 제2근린공원 사업 기본 계획안.제천시 제공
장락 제2근린공원 사업 기본 계획안.제천시 제공
김창규(가운데) 제천시장이 제천여중 관계자들과 장락 제2근린공원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김창규(가운데) 제천시장이 제천여중 관계자들과 장락 제2근린공원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도심 밀집 지역인 제천 고암·장락동 일원에 들어설 ‘장락 제2근린공원’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는 토지보상비·이주비로 세운 200억원을 기준으로 현재 60%의 보상률을 기록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조기 집행을 통해 편입 토지에 대한 신속한 보상을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19일 학교 용지 일부가 편입된 제천여중과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창규 시장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총동문회,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 학교 측이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요구한 석축 쌓기, CCTV설치, 풋살구장 동선 확보 등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시민과 학생 모두가 안전한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공원 조성이 자칫 학생 교육에 위해가 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걱정이 싹 사라졌다”고 말했다.

시는 도시 계획을 바탕으로 인구와 도심 밀집 지역인 고암·장락동 일원에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피크닉장 △힐링원 △물놀이장 △놀이동산 △쉼터 등을 갖춘 8만 1000㎡(2만 5000평) 규모의 ‘장락 제2근린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 일대에는 신축 중인 세영리첼(2025년 5월 입주 예정), 보미파란채, 고암오네뜨, 장락롯데캐슬 등 아파트가 몰려 있다.

시 관계자는 “토지보상비 200억원 외에도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이르면 내년 초에 본격적인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며 “자체 예산 외에 국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시민들에게 치유와 쉼을 제공하는 도심 속 힐링 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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