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 지역 아파트 값이 7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미한 수준이지만 “제천도 바닥을 찍고 올라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제천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0.01%를 기록했다.
둘째 주에도 +0.03%로 상승 폭을 이어가면서 지난해 11월 -0.18% 이후 무려 7개월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한동안 주춤했던 아파트 거래량도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작년 12월 70건에 불과했던 매매건수는 올해 4월 139건으로 늘었다.
전세 가격은 –0.01%에서 이번 주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수도권 시장이 1년 여 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전반적인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며 “제천 지역 역시 아파트 값이 바닥 다지기 이후 상승세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6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하락 폭(-0.01%)이 줄었으며 충북은 0.01% 상승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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