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Y밴드 현대적 재해석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2023 시즌 프로야구가 내달 1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한화이글스가 새로운 원정 유니폼 2종을 선보였다.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유니폼은 한화이글스 선수단의 분위기 쇄신과 변화의 의지를 담고 있다.

구단의 헤리티지인 스트라이프·Y밴드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에 반영한 게 특징이다.

유니폼 상의 로고도 기존에는 팀 이름을 모두 표기해왔지만, 새로운 유니폼에는 팀명 영문 표기의 첫 글자인 ‘E’를 강조 표기해 명료하고 인상적인 느낌을 더했다. 1985년 공식 창단 된 한화이글스는 1980년대 주황색 배색, 1990년대 빨간색 배색, 2000년대 빨간색 줄무늬 등 다채로운 유니폼 변천사를 거쳐 왔다. 특히 2015년에는 구단 창단 30주년을 맞아 회색·주황색을 활용한 유니폼이 도입됐는데, 이와 비슷한 디자인이 지난 시즌까지도 유지됐다.

이번 시즌 팀의 혁신과 변화에 도전하며 원정 유니폼에 대한 대대적 교체를 실시한 것.

원정 유니폼 변경과 동시에 팬들을 위한 SNS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화이글스는 공식 SNS에 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남겨준 팬들 중 10명을 선정, 새 원정 유니폼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선수들은 앞으로 원정 주말 경기에는 짙은 회색 유니폼을, 원정 평일 경기에는 줄무늬가 담긴 회색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라며 "내달 1일 고척 원정에서 개막전을 맞이하는 우리 선수단은 시즌 첫 경기에서 짙은 회색 원정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변경된 원정 유니폼 2종의 판매를 시즌 개막일인 내달 1일 온라인에서, 홈 개막일인 내달 7일 오프라인에서 각각 개시할 예정이다.

노세연 기자 nobir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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